본문
약자의 유일한 생존 방식은 단결이다
단결이란 1인칭인 나와 2인칭인 네가 아니라 1인칭 복수인 우리일 뿐이다. 우리가 모두의 힘을 모아 우리가 필요로 한 것을 쟁취해 나아가는 것이 노동조합이다. 네 것 내 것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우리의 생명인 단결이 깨어진다. 내 것만 챙기고 뒤로 빠지는 것이 노동조합이 아니다. 옆에도 우리 앞에도 뒤에도 모두가 우리뿐이다. 우리의 것을 챙기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가는 것이 노동조합이다. 1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1인을 위하여 이런 마음가짐이 우리가 살아갈 유일한 방법이요 생존방식이다. 늙은 노동자는 인생의 선배로서 아버지 세대로서 우리의 후배이자 다음 세대인 아들들의 몫을 먼저 챙기고 아버지인 가장처럼 생각하고 또 젊은 후배들은 아버지 세대인 선배님들 우리보다 먼저 태어나 어려운 시절에 고생 많이 하면서 민주노조의 길을 터준데 대한 고마움과 존경의 뜻으로 선배의 몫을 챙기는데 적극적으로 끝까지 한데 힘을 모아 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우리의 노동조합이 바로 서고 노동조합이 바로 서야만 우리 노동자와 가족의 인간다운 삶을 지키고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은 지회 집행부에서 챙겨야 할 일일 것인데 평 조합원이 나서 떠들려니 영 모양새가 맞지 않는 것 같네.
- 이전글올해의 임단협 조합원의 중지와 힘을 모아 돌파하자 14.10.19
- 다음글생산 현장에 특근 통제. 14.10.19
댓글목록
해오름님의 댓글
해오름 작성일
참으로 온당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같은배를 타고 가면서 다른생각들을 하고있다면 배는 목표지점에 도달할수가 없습니다.
목표를 향해 대동단결하여 어려움을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수 있도록 합시다.
조은말님의 댓글
조은말 작성일
조은말은 아무나 쓸수 있지만
실천은 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혹시 님은 단결에 방해되는 행동은 하시지 않은지
곰곰히 생각 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