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하청 삼진공작, 추석 앞두고 집단해고
작성자 열받은 플랜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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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신보령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주노총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11명의 플랜트노동자가 집단해고 되었다.
두산중공업 하청기업인 삼진공작(대표이사 황선복)은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와 임단협 교섭대표권을 두고 경쟁 중인 한국노총 건설플랜트노조와 야합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기어이 현장에서 몰아내었다.
한국노총 건설플랜트노조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를 “불법폭력노조”, “조합원의 피를 빠는 흡혈귀”로 매도하며 아침 출투 중인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간부에게 시비를 걸고 사소한 몸싸움임에도 충남지부 간부를 경찰에 고소하는 파렴치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노동자를 집단해고 하는 비인간적 작태에는 삼진공작과 한국노총 건설플랜트노조도 책임이 있지만 배후에는 민주노조를 적대시하는 원청인 두산중공업이 있다고 보고 원청까지 타격해서라도 해고를 철회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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