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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잠정합의
작성자 금속
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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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임단협 집중교섭에 상당부분 이견차를 좁힘에 따라 잠정합의안 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사는 3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3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추가 임금안에 대한 최종 조율을 가졌으나 잠정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노사는 4일 중에 다시 교섭을 열고 잠정합의안 도출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노사 모두 분규가 장기화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4일 교섭에서 극적 타결도 예상되고 있다.

사측의 경우 노사분규로 인한 대외 신인도 하락과 차량 생산손실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노조 역시 과도한 임금요구로 인한 국민적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는데다 9월 새 집행부 선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양측 모두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다음 교섭에서 잠정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노조 측은 사측과 잠정합의를 하더라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추석 전 타결을 위해서는 늦어도 오늘까지 잠정합의안이 나와야 하는 입장이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건강검진, 진료비 등 추가 8개 조항에 대해 의견을 접근함에 따라 임금 및 성과급을 제외한 60개 안건의 의견 조율을 마쳤다. 60개 안건에는 장기근속자 우대 등 추가 7개 조항과 별도요구안 가운데 주거지원 기금 50억원 증액, 대출금 2500만원 한도 증액, 미혼자 결혼자금 10억원 증액 등이다. 반면 논란이 됐던 노조간부 면책특권과 대학미진학 자녀 취업지원금 1000만원 지원 등은 현행유지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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