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올 상반기 업무상사고·업무상질병 모두 증가세
작성자 산재
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012-09-26

본문

올 상반기 업무상 재해자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상사고 사망자수도 전년대비 1.2%(8명) 늘고,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질판위)가 설치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업무상질병자수도 0.1%(3명) 증가했다. 50인 미만 제조업에서 요통질환이 증가한 것이 업무상재해 증가세를 이끈 원인으로 파악됐다.

2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말 현재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4만4천7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330명) 증가했다. 재해율은 0.28%로 전년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업무상재해자수가 증가한 것은 취업자수가 매달 40만명씩 늘어나는 등 근로자수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전체 근로자 대비 산재 발생자수인 업무상재해율은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업무상재해자수는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건설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42명(10.7%)이 늘고 제조업도 101명(0.6%) 증가했다.

산재로 사망한 사람도 지난해보다 3.38%(35명) 증가한 1천69명으로 집계됐는데, 산재 사망자 10명 중 3명(27.9%)은 건설노동자였다. 추락사고에 의한 사망(209명, 전체의 31%)이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건설노동자 추락사가 전체 추락사고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업무상질병도 올 6월 들어 소폭 늘어났다. 업무상질병은 제조업에서만 147명이 증가했는데 노동부는 "근골격계질환자가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직업병을 종류별로 보면 사고성요통은 142명 감소했으나 근골격계질환인 요통(117명)과 신체부담작업(115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20명)과 뇌심혈관계질환(18명)도 증가했다.

<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