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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결자해지
작성자 논~객
댓글 0건 조회 384회 작성일 2012-10-04

본문

금속노조 가입당시 집행부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희생에 대하여 홍보가 미비했습니다.
현 상황의 금속노조의 문제점을 예상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해서 조합원과 공유했다면 금속노조 가입
찬반 총회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금속노조 의무금이 50%~60%였다는 사실..
-조합활동에 의한 해고시 1년의 통상임금 지급외에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사실..
-가압류.손배청구시 대신 돈을 부담할 수 없다는 사실..
-중앙교섭 불참만으로 47일간 파업하고 그 피해를 조합원이 고스란이
  떠 안아야 한다는 사실..
-자동차 3사의 가입으로 기득권세력에서 멀어진다는 사실..
-금속노조 출신의 정치세력화가 오히려 계파싸움으로 분열되어 버린 현실..
-창립기념선물, 경조사비등이 없어지고 예산의 3분의2가 축소된다는 사실..
-금속노조의 재정문제해결을 위해 매년 특별기금을 내고 있는 현실..
 
이런 문제가 당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산별 금속이 모든 답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홍보했고 조합원은 믿고 따랐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이 나아갈 방향이 조합원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면 새로운 길을 찾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당시 찬성했던 모든 사람에게 책임소재를 따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조건을 부여하는 것은 과거에 발목잡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더많은 것을 잃게 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핵심은 이중적인 가면을 벗어 던지고 조합원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 서는 것입니다.
 
현재를 포함한 과거의 모든 활동가들이 다음 세대를 위한
결자해지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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