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구 당권파 대선때 학생 불법동원
작성자 불법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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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레디앙>은 25일 “구 민주노동당 시절 경기동부 성향으로 분류되는
당 청소년위원회가 07년 대선 당시 학생 당원들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당시 구 민노당 청소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김 모씨는 <레디앙>과 인터뷰를 통해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이 끝나고 권영길 후보로 정리되자
당시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이라는 청소년 단체 사무국장과 청소년위원회의
제안으로 온라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배들이 그 어디에도 돈을 받고 온라인 댓글 알바를 한다고 말해서
안된다고 말했지만 그것이 불법 선거운동이었다는 것을 몇 년 뒤에나 알았다”고 밝혔다.
<레디앙>에 따르면 90년대 초반 서울 지역의 각종 청년회나 고교생 모임을 주도했던
경기동부 지역 출신들이 만든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이라는 청소년 단체는
민주노동당에 집단 입당하고 청소년위원회를 장악했다.
청소년단체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으로 통합진보당 현직 국회의원과 최고위원 후보 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민들레’라 부르던 대선 온라인 선거팀에는 ‘희망’과 청소년위원회
소속 당원이나 수원, 성남, 부천지역 청년회 등 젊은 사람들이 모였다.
김 모 씨에 따르면 실무 지휘는 당시 양천구위원회의 위원장이 했으며,
실무 지휘 라인 위로는 외부에서 스카웃 된 3명의 전문 인력이 있었고,
최상층부에 중앙 선거본부의 책임 있는 사람이 관여했다.
김 모씨는 또한 현재 당권파 쪽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모 후보가 찾아와
구로지역으로 당협 이전을 제안한 일화도 전했다.
이 최고위원 후보는 당시 김 모씨에게 “구로지역에 훌륭한 선배가 출마한다.
이 최고위원 후보는 당시 김 모씨에게 “구로지역에 훌륭한 선배가 출마한다.
강요하는 건 아니고 네가 구로로 지역을 옮겨서 도와라.
이번에 출마한 사람이 오랫동안 고생이 많았는데 당선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구로지역으로 당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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