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사람과 나쁜 놈
작성자 논객
본문
잘못한 사람과 편드는 나쁜 놈이 조합을 망친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유인물 배포 후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정치 관련 글을 쭈~욱 읽어 보고
조합원으로서 느낌을 몇 자 적어본다.
특히 5193번 참글에 대한 논리도 맞는지 틀리는지 대중의 심판을 받아 보는 게
좋을듯 하다.
문제의 본질은 정치관련 활동이 노동자정당을 중심으로 한 곳에 뭉치지 않고
당리당략만을 앞세운 정당으로 양극화 되었다는 것과 대의원 의결을 위해 가져온
안이 부결되었음에도 집행부 독단의 판단으로 의결되는 것이 옳은가 하는 관점이
문제제기의 핵심이다. 눈을 씻고 봐도 본질에 대한 논란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들은 노동조합활동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지적했고 조합원들은 그제서야
무엇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제는 잘못된 것을 고치라고
표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잘못을 지적받은 사람은 4.11총선만 끝나기를 기다리며 침묵하고 있고,
본질과 어긋난 아주 무식용감한 옹호세력들은 늘 그랬듯이 회사 앞잡이네, 옛날
너그는 어땠노라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잘못의 크기만 재고 있으니 한마디로
조합원 눈을 돌리려고 온갖 현혹을 하는 꼴이다.
조합원으로서 보는 시각은 백지 한 장 차이에 불과한 옛날의 그릇된 집행이 누구를
탓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미래집행때도, 서일집행때도, 새탑집행때도,
하물며 두번의 연합집행때도 노동조합의 정당성을 훼손시키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다만, 노사 합의과정에서 명분과 실리 사이의 어려움이 있었기에 조금의 손해와
조금의 이익이 교차했을 뿐이었다.
과거를 바탕삼아 현실에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한 내일을 보장받을 수 있기에 과거에
연연하지말고 현실에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왜곡하면 조합원의 피해만 가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참글의 내용을 보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부정하고 보수세력과 결탁하여 진보좌파를
흠집내기하기 위한 행보라 한다. 하지만, 그들은 노동자정당이었던 민주노동당을 부정
하지 않았고 때묻지 않은 정치세력화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진보라는
색깔만 입히면 노동자는 눈이 멀어야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앞선 노동자들이 정치
욕심에 빠져 순수한 노동자들 피 빨아먹고 지 갈길로 휑하니 가버리는 꼴도 보았고
같은 노동자끼리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으로 분열되어 철새보다 더 철새같이 날아
다니는 꼴도 보고 있다. 진보라는 탈을 써고 붙잡을려고 애를 써 봐도 바지가랑이도
잡을 수 없는 현실에서 누가 누구를 지도하고 이끌어 나갈 것인가..
고등교육을 받은 노동자들이 옛날 선동식의 소몰이에 휘둘려 눈과 귀를 막고 있을
거라 생각해서는 노동조합의 내일은 없다.
그래서, 진흙탕 같은 지금의 정치판에서 최소한 정치 관련 활동만큼은 이제 조합원의
자율적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조합원의 자율적 선택으로 외면 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보다 그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생각을 읽어내고 나아갈 방향를 제시한다면 보다 탄탄한 노동자세력이 든든한 버팀목
으로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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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랄이네님의 댓글
지랄이네 작성일지라이네 은근 슬쩍
지회님의 댓글
지회 작성일
말로만 진보라고 하면서 아무런 대안도 없는 인간들이 선거때만 되면
난리 법석이네!!
이번에는 절대 안솎는다.
집행부도 잘못을 지적하면 겸허하게 받아안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라.
도의원직 중도에 사퇴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는것 잘못된것 맞쟎아.
같은 조직이라고 부정하면 할수록 조합원은 멀어진다.
답님의 댓글
답 작성일
조합원들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총선을 바라보는
시각이 냉랭하다.
진보신당의 김창*?
통합진보당 손석*
집행부의 답은 통합진보당인가 보다..
홍보물 보니 진보신당은 없네..
그려면 김창*선거캠프 안보내야제.
이것이 원칙을 무시한 이중플레이다.
쯪쯪..조합원들 마음만 썩고 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