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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복직약속 받는 데 1천192일 걸려
작성자 대우차
댓글 0건 조회 483회 작성일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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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비정규직지회 해고 조합원 15명 모두 복직 합의!!!
 
무려 1천192일에 걸쳐 복직농성을 벌여 온 금속노조 GM대우비정규직지회(지회장 신현창)가 설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원청업체인 GM대우차로부터 복직과 취업알선 약속을 받고 농성을 마무리했다.

지회와 GM대우는 이달 1~2일 이어진 막판협상에서 복직투쟁을 진행해 온 해고자 15명 전원을 GM대우 소속 하청업체에 복직시키는 것에 합의했다. 하청업체 폐업으로 해고된 9명은 내년 1월까지 하청업체에 복직하고, 대졸학력 누락 등의 사유로 징계해고된 5명은 2013년 7월 이전까지 하청업체에 복직한다. 재하청업체에서 해고된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GM대우가 부품협력업체 채용을 알선하기로 했다.
 
 GM대우는 이날 합의를 통해 “업체 사정과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해 채용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채용 이후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GM대우 부평공장 앞 8미터 높이 아치형 조형물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인 황호인씨와 이준삼씨에 대해서도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회는 복직을 요구하며 1천일 넘게 진행한 천막농성을 중단하고, 64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황씨와 이씨도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왔다. 신현창 지회장은 단식농성 돌입 45일 만인 이날 단식을 중단했다.

복직협상이 타결에 이르기까지 지회를 지원한 ‘GM대우차 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인천지역대책위원회’는 “GM대우가 교섭에 나와 GM대우 하청업체에 비정규 노동자들의 복직책임을 강제한 것은 GM대우가 ‘원청 사용자성’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라며 “GM대우는 합의사항을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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