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4건 조회 974회 작성일 2010-11-17

그 동안 우여곡절은 겪었지만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최종 인준을 앞둔 싯점이다.

협상을 통해 요구한 바를 성취하기는 어려워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막상 기대치 이상이 충족되어도 요술방망이처럼 흔드는대로 나오기를 바라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좋은 결과는 뒤로한 채 특정 한 두가지로 매도하고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오랜 노동조합의
연륜이 쌓인 두중지회 조합원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
그 것은 정치꾼들이나 하는 짓이나 다름없다.

진심으로 조합원을 위한다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떠나 대안을 제시하고 질타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일전에도 지적한 바와 같이 임금이 동결되고 성과급이 사라져도 목소리조차내지 않던 분들이
이번에 해온 부분들을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반대를 조장하거나 해서가 아니라 구체적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남을 탓하기는 쉬워도 자기 자신을 잘못을 돌아 볼 여유를 가지긴 어려운 것이다.

이미 법제화된 타임오프를 단위 지회 차원에서 풀기에는 모든 동력을 실어도 어려운 것이 누구나 인지되는
현실이다. 법제화를 막지 못한 순간부터 단위지회에서 아무리 좋은 협상을 한들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 것은 협상을 못했다기보다 법에 의해 잃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충족시키려는 욕구를 만족시키기엔
상당부분 어려운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중에 2010 단협중에 임금 부분, 의사 충원을 비롯한 복지 부분, 정년 연장, 영유아 시설 설립 예정 등은 상당 부분의 성과를 분명히 거두었다고 보여지며 또 다른 측면에서는 계층간의 이해 관계로 다소 불만적인 부분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뭐든 단 번에 이룰 수 없다.

좀 부족하더라도 잘된 장점은 더 발전 시키고 못하는 부분은 또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며 앞으로의 난제를 해쳐 나갈 수 있게 하자

오늘 최종 인준을 앞두고 두중지회의 조합원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이 조합과 회사의 관계를 동반 협력체계로 가는냐 아니면 마주오는 기차로 변해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니만치 냉정한 선택이 필요하다.
우리는 몇 차례 극단적으로 갔을 때의 폐헤 사례를 익히 알고 있다.
그 것이 겁나거나 두려워서가 아니라 꼭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피하고도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협상의 결과를 두고 일부는 전체를 부정하고 딸랑 티셔츠 하나 받아왔다고 호도하는 분들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최고는 아니지만 상당한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 왔다고 판단되며  최선은 다했다고 본다.

최종 인준에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한 집행부에 조합원들의 더 나은 권익창출을 위해 초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