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타임오프 갈등 격화
작성자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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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천막농성장 강제철거 … 노조 “로비서 농성 계속할 것”
NH농협중앙회노조(위원장 나동훈)와 농협중앙회의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7일 오전 직원 20여명을 동원해 노조가 지난 11일부터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로비에서 진행해 온 천막농성장을 철거했다. 철거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노조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로비농성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1일 노조 전임자 8명에게 현업복귀를 명령하는 인사발령을 냈다. 현재 노조 전임자는 10명으로, 조합원은 2천여명이다. 회사측은 노조 반발이 거세지자 유급 전임자 2명과 무급 전임 2명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상적인 노조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나동훈 위원장은 “전국에 사업장이 350여개가 있는데 전임자 4명만으로는 노조 활동이 어렵다”며 “사측과 대화와 타협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사측은 이번 기회에 노조를 완전히 무력화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농협중앙회에는 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와 사무금융연맹 NH농협중앙회노조·사무연대노조 농협비정규직지부 등 3개 노조가 있다. 3개 노조 모두 타임오프 적용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나 위원장은 “복수노조 사업장의 특성을 감안해 12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사업장 내 노조끼리 TF팀을 구성해서라도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NH농협중앙회노조(위원장 나동훈)와 농협중앙회의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7일 오전 직원 20여명을 동원해 노조가 지난 11일부터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로비에서 진행해 온 천막농성장을 철거했다. 철거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노조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로비농성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1일 노조 전임자 8명에게 현업복귀를 명령하는 인사발령을 냈다. 현재 노조 전임자는 10명으로, 조합원은 2천여명이다. 회사측은 노조 반발이 거세지자 유급 전임자 2명과 무급 전임 2명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상적인 노조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나동훈 위원장은 “전국에 사업장이 350여개가 있는데 전임자 4명만으로는 노조 활동이 어렵다”며 “사측과 대화와 타협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사측은 이번 기회에 노조를 완전히 무력화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농협중앙회에는 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와 사무금융연맹 NH농협중앙회노조·사무연대노조 농협비정규직지부 등 3개 노조가 있다. 3개 노조 모두 타임오프 적용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나 위원장은 “복수노조 사업장의 특성을 감안해 12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사업장 내 노조끼리 TF팀을 구성해서라도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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