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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교섭 분리(아직 마무리는 아니지만), 조합원 교육시간 반납, 무파업, 타임오프 부분 수용 등 지회가 사측에 갔다 바친 것은 많지만 우리가 받아온 것은 타 노조에 비해 너무 적다는 것이 평범한 조합원들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 비교적 젊은 층의 조합원들은 찬성표 815표로 예상보다 너무 많은 표가 나왔다고 불만이다.
전체 보따리를 크게 나누어 보면
조합 활동가 인 나로서는 최우선 최대 과제는 해고자 복직 이지만 지금 떠도는 일반 조합원들의 여론을 있는 그대로 옮겨 보면
기본금은 그런대로 수용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이고 정년은 비슷한 규모의 대부분 사업장이 58 ~ 59(60)세이다. 그누가 뭐래도 지금의 30년 노하우 고기능자들이 만년적자회사를 알찬 기업으로 일어켜 세우는데 일등공신이라는 것을 부정할수 없을것이다.
이들 30년 노하우 고기능자가 비정규직이라니, 이것이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의 행위인가. 이들로부터 상여금 200%와 성과금은 모두 회사측이 챙기겠다는 것이 아니냐? 이게 바로 도가 넘치는 욕심이 아니냐.
5조원짜리 한중을 3057억원에 인수하여 2년이 체 안되어 계열사 투자한다면서 한중에서 벌어놓은 잉여 이익금 중3200억 빼어갔으니 사실상 5조원짜리를 공짜로 주운것이나 마찬기지가 아닌가? 도대체 얼마나 가져야 그 욕심이 다 찰것인가.
격려금은 올해 최하 300 ~ 500만원 수준이다. 100만원은 엔진 교섭 분리 해주면서 이미 약속 된것을 조합원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이제 와서 이름만 바꾸어 내놓는다고 속을 사람 있겠냐
따지고 보면 올해 우리는 격려금이 제로가 아닌가
성과금 440%중 220% 선지급은 찬성표를 많이 얻기 위해 술수로 쓴 것이 이닌가 나머지 220%는 믿지도 않는다 작년에 이미 속았지 않았는가? 사기를 당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타임오프제도 다시 한번 보자
조합원 수당 15000원 정도 인상 시키고 기존의 조합활동 관례대로 보장한다는 합의 문구만 적으면 간단하게 끝날것을 그렇지 않고 구질구질하게 꼬리를 달고 변명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볼때는 함정을 파놓고 언젠가는 밀어 넣어 노동조합을 손보겠다는 음모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사기업 DU SAN 우리 조합원들을 너무 수준 낮게 보지 말라
반대 57.86%를 어느것 얼마나 더 주면 49%로 낮추고 한성 51%로 맞추느냐고 잔꾀 부리지 말라 전체 보따리 크기를 동종 비슷한 규모의 사업장 중간치(평균치)이상 에 맞추라
찬성률을 높이서 빨리 통과 시키려고(했겠지?)9월20일까지 급여 주겠고 하더니 부결 되었다고 못주겠다?
그래 봤자 24 일이면 주기 싫어도 주어야 하는데
너그들 서너살 먹은 어린애냐 10대의 소녀냐 그리 잘 삐치고 토라지냐 함량 미달의 그릇이라고 말할 수밖에. 참으로 한심스럽다.
이 거대 중공업의 앞날이 걱정된다.
내가 동료 조합원들과 자주 하는 말이 있다. DU SAN은 욕심은 배밖에 나왔으나 지적 능력은 SAM 건희 장애자의 10%도 못따라 간다고. 철딱서니 없는 애들 내세워 가로막고 소란을 치운 다고 우리 조합원들이 그 분위기에 휩쓸릴줄 알았느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너와나 우리 모두가 함께 굴려가며 공전하는 세상이다.
이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기를 고집하지 말라 그렇게 되지 않을뿐더러 거기에서 극심한 다툼이 일어나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탄압이나 제거의 대상이 아니다. 기업경영의 진정한 동반자라는 것이 실천에서 이루어질때 전 종업원이 주인 의식이 자연스레 살아나고 애사심 그리고 더 나아가 회사를 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아이디어가 폭발하게 되는 것이다.
종업원은 기업의 이윤 창출을 위한 소모품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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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좋은글님의 댓글
좋은글 작성일
자게에서눈팅만하다가 오랜만에 좋은글보고 글남겨요
너무공감하네요. 회사가바꿔야합니다.조합원은바보가아니죠너무우습게보네요.
노동조합은 꼭필요합니다.
진짜로님의 댓글
진짜로 작성일
가슴을 후련하게 하는 좋은 글 감솨~tv광고 인재를 소중하게 생각는 기업 떠들지 말고 집안 식구들한테
마음에 와닫게 하는 정책을 써야 한다
큰 기업으로 다시 태어 나기위한 정책을 쓰길 기대 한다~
격려금님의 댓글
격려금 작성일성과급 지급은 작년 박지회장때 반은 8월말에 지급한다고 합의사항인데요 격려금안받기로 한것도 박종욱 지회장 작품인데요 정확한내용을 올리세요 조합원 혼돈 시키지말고
들불님의 댓글
들불 작성일
받아 온것이 적지 않은데 적은 것 처럼 홍보한 놈들이 잘못이지요
글 보니 새탑 회원 비슷한 사람이네요
회사에서 고소고발 할 정도의 글이네요,사이버수사대 출동 삐오삐오
두산의 영문은 DOOSAN인데 누구나 다 아는 영문인데 DU SAN이라 쓴 것도 고소고발이 걱정되어서 이겠죠
지금부터 고소고발에 대한 대응 준비하세요 그래야 상처를 조금 받지요
회사에서 작성 안하고 PC방에서 작성했다고 못 찾을것 같지요
다 찾을수 있데요, CC카메라도 있고
진짜 밤잠 못자겠네요.
노동자님의 댓글
노동자 작성일
정말 안타까운 내용이 또 있네요. 있는 그대로를 왜 굳이 안보려고 합니까.
뭐가 두렵습니까. 집에 갈까봐서요. 아니면 진급못할까봐요.
정말 글 잘 적었습니다.
누구신지 모르지만 회사와 조합에 정말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들불님 누구신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고소고발 당할 내용 없는거 같은데요.
오히려 회사가 포상을 주지 않을까 싶은 정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