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건 조회 878회 작성일 2010-09-27

조합 상근하는 간부들 밀린 임금이 조합 예비비로 추석전에 지급되었다고 하는데
7,8,9월급여,8월상여,9월추석보너스 등 1인당 1200만원 정도 되겠네요.
30명 정도면 3억6천만원
그러면 남아 있는 돈은 2억정도 되겠네요.
최소한의 쟁의적립금 빼면 10월은 간간히 버틸수 있겠네요.
10월 이후 조합 앞날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현장으로 복귀해야 하는 겁니까.
그러면 조합은 완전히 무너지겠네요.
조합이 살길은
조합비 인상을 하던지.
상부에 주는 조합비를 줄이던지,안주던지.(현재 약 월 2700만원 정도 주고 있음)
해고자 임금을 줄이던지(평균=>통상) 안주던지.(현재 약 월 2500만원 정도 주고 있음)

또 하나의 걱정은
올해 정년하시는 선배님들과 작년 정년후 올해 계약직으로 일하시는 선배님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내년부터 이 선배님들 급여도 조합에서 줘야 하는겁니까. 그럴 일은 없겠죠
12월이 가까워지면 이 선배님들 난리나겠네요.
부결을 주도한 미래와 새탑 핵심들(?) 밤길은 혼자 다니시지 마시고 어울려 함께 다니셔야 될것 같네요.

이것 저것 걱정을 해보니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결국은 각 조직들이 노동조합을 생각하는 척 하면서 자기 조직과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하는 마음때문에
이리 된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에 4개 조직이 있는데 (미래,새탑,서일,희망연대) 모두 없애 버립시다.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을 위한 답시고 하나도 위함은 없고 자기들 이권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조합원들은 다리와 허리가 아파 사정해도 잘 구해지지 않는 비표를 전직 간부는 한개도 아닌 10개정도
가진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것 뿐이겠습니까.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얘기도 많더군요.
혹시 아시는 분 글 올립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장 조직 문화를 확 바꿉시다.
이것만이 조합이 살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