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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현장과 노동조합을 갈라치지 마라
작성자 아침가리
댓글 0건 조회 672회 작성일 20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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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이란,무엇인가?
새롭게 입사하는 신입사원들과 새롭게 노동조합을 찾는 이들에게 맨 처음 전해지는 물음이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우리 지회에는 이런 기본적 노동조합의 이론은 이제 없다.
오직,금전적인 보상을 얼마나 받아 오고 그 수치가 얼마인지가? 노동조합 집행의 척도가 되고 있을 뿐이다.

2010년 두산중공업지회 임,단협 아쉽지만 이미 중공업이 의견접근안을 도출 시킨 상태라 부결이 되지 않는 한,
현재로도 절반을 넘어 마무리 총회로 점점 시간은 흐르고 있다.

시작과는 판이하게 다른 결말(의견접근안)이 지금은 긍정과 부정의 두 갈래로 나뉘어 현장이 소란하다.
과연! 무엇이 우리 노동조합의 중심인 현장을 가르고 조합원의 눈과 귀를 어둡게 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 지회 규약과 규칙은 이미 임,단협 시작과 함께 무너졌고,원칙을 주장하고 기본을 가장한 술수에  금속노조의
임단투 타결방침은 여지 없이 무너져 버렸다.모두가 올해의 교섭은 임금과 제도의 확대라 했던가?

년초부터 노동계를 뜨겁게 달군 타임오프제도는 한동안 상근자 및 간부들의 발목을 옥 죄어 오더니 결국 이를
명분 삼아 조직의 축소와 약화로 종지부를 찍고야 말았다.

이제,더이상 중공업 의견접근안은 언급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어쩔 수 없는 선택과 현실이었다 라고 말하지 않았음 좋겠다.이왕에 이만큼 오려고 처음 부터 출발했던
길이 었다면 현재의 지회장과 집행부의 노동조합 활동은 정말 의문 스럽기 그지 없다.

노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라 했다.조합원이 바로 주인이기 때문이다.
기본금 몇 %,수당,일시금,각종제도의 확대와 복리후생 확대 모두가 절절한 우리의 욕심들이다.또한 정년연장은
모두가 목메어 온,삶의 질 향상의 최우선 요구 이기도 했다.

그러나,지금 우리 엔진에게 더더욱 중요한 것은 현장의 단결과 조합원들의 단합된 어울림이다.최소한 노동조합
활동한다고 하는 간부라고 하면 그것도 집행을 담당하고 있는 집행임원이라고 하면 말이다.

현재의 집행부 또한 이러한 사실로 오늘의 집행을 하고 있음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입 버릇 처럼 주장하며 현장과 중공업 과의 갈라치기에 현혹되지 말라던 그 확고하던 다짐은 결국,중공업과 엔진을 갈라치고 현장의 조합원을 갈라치고 노동조합을 갈라 쳤다.

이제,그 어떤 말로도 그 입에서 터져 나오는 면책사유는 없게 됐다.
중공업의 총회 결과가 어찌 나오든 간에 노동조합에 대한 열정이 그래도 있다면 엔진 내부의 조직적인 단결만은
반드시 정립 되어야 할 것이며,더 이상의 분열과 와해가 없기를 진정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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