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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2010년 임.단협 비판과 칭찬의 차이
작성자 노동자라면
댓글 2건 조회 751회 작성일 2010-09-11

본문

2010년 임단협 의견접근안이 나오고 나니

접근안에 대한 비판과 칭찬들이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난무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의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정리 한 번 해 보고자 합니다.

냉정한 판단을 해야만 올바른 노동조합이 설 수 있습니다.



비판..

엔진 분리교섭중에도 두중은 벌써 끝내고 낙동강 오리알 만드노..

전임자 임금 지급금지조항 싸워보지도 못하고 법대로 다하노..

회사와 한 판 부딪히겠다더니 파업 한 번 안하고 끝내버리면 우짜노..



칭찬..

2009년 임금동결로 응어리 진 가슴 6.2% 기본급 인상, 수당1,5000원 인상 놀랬다!

한시적인 1년 계약 정년연장을 조건없는 2년 계약연장에 기본급인상분 소급적용까지 해 주네..

젊은 사람들 영유아 교육비 때문에 맨날 특근 잔업인데 마산,진해,창원,장유까지 보육시설 생기네..

2009년 일시금 없애는 조건으로 성과급 개선했는데 또다시 100만원을 준다하네..

내과의사 충원으로 질좋은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고 상조출장서비스 지원등 복지부분 노력흔적 보이네..

별정직 o/t개선, 협력업체 선물 지급등 소외계층도 많이 신경 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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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중

엔진 교섭은 풀리지 않았을 뿐 끝이 아니므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싸우셔서 두중보다 더 나은 결과 꼭 만들어야 합

니다. 글구 현 집행부의 임원선거 공약이 두산엔진의 단협요구안, 별도요구안을 자체 심의하여 두산엔진에 요구하

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약이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합원이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

합니다.


전임자금지 조항으로 단위 지회가 싸움을 하는 것은 바위에 계란치기가 아닐까요.

조합원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이미 법 시행령이 떨어지면서 싸움은 끝났다는 것을요..

민주노동당/민주노총/금속노조에서 10월 법 개정투쟁을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야 할거 같구요..


파업은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파업을 하지 않고 조합원이 만족하는 합의안을

만들어 내는 집행부가 진정한 승자입니다. 두산중공업 10년의 세월은 노동조합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서가는 활동가들이 미래에 대한 길을 고민하고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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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중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고개를 숙이는 것은 당신들 몫입니다.



자. 이제 비판과 칭찬  한번 할까요?

단. 조직적 색깔을 가진(미래새탑서일등)분들은 100번 더 고민하시고 비판을 해야할 듯...

순수한 조합원의 비판을 겸혀히 받는 집행부가 되길 바라면서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좀 더 나은 노동조합

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노동자님의 댓글

노동자 작성일

노동자라면 돈과 타협하지는 않습니다.
선배들의 고생으로 이룬 조합활동을 개악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몰상식한 교섭은 노동자라면 안합니다.
칭찬과 비판은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이런 칭찬은 돈에 눈 먼 자나 자본가의 소리지 노동자의 소리가 아닙니다.
글 내용도 참 교묘하게 포장은 멋지게 하였지만 분명히 보이네요.
공정한 평가는 편들기가 아닙니다.

답변바래요님의 댓글

답변바래요 작성일

2010년 요구안은 결국 임금과 제도, 복지향상이었습니다.
노동자님은 조합원이 원한것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타협이라는 말보다 협상이라는 전술이 지금의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파업을 안하면 돈과 타협했다는 표현을 써야 하나요..
의견접근안을 보세요
우리가 무엇을 더 요구하기위해 파업을 해야 하며
파업을 통해 이보다 더나은 그 무엇이 있을까요..
조합원들에게 파업의 필연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줄 만한 이슈를 제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