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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오프제를 막지 못했을때 우려 되는것
작성자 참글
댓글 0건 조회 511회 작성일 20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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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오프제를 막지 못했을때 우려 되는것

타임 오프제를 막지 못했다고 가정하여, 우리 두중 지회가 상근자 11명중 5명만을 회사측이 인정했다고 했을 경우 나머지 6명이 현장복귀 한다면 노조활동이 그만큼 제약을 받아 정상적인 조합업무성이 불가능할 것이다. 정상적인 조합 활동이 되려면 나머지 6명에 대한 임금을 누가 줄 것인가.
이때 조합비 추가인상은 어렵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아는 야비한 자본가 놈들은 자기들 말 잘 듣는 조합원들을 배후 조정하여 조합비 중 금속노조 그리고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가는 55%의 예산을 지회로 돌려 그 예산(조합비)으로 나머지 6명의 임금을 지급하라고 유도할 것이 다분하다.
그것은 곧바로 금속노조 탈퇴가 될 것이고, 또 그다음에는 힘없는 두중 지회는 그 누구도 돌봐주지 않는 외톨이가 되어 자본의 이단계의 최종목표인 생산현장의 하청화가 악마의 음흉한 미소로 우리를 맞이할 것이다.
또 자본가들은 이미 시작하는 김에 제정의 어려움을 내세워 그들의 눈에 가장 미운털인 해고자도 정리하자고 할 것이고, 이때를 놓칠 새라 두중 지회안에 미친놈 같은 한 놈, 입에 개 거품 물고 자본측에 잘 보이려고 설칠 가능성도 다분하다.
두중지회 조합원이라면 절대 잊지 않고 꼭 기억해야할 역사가 있다.
그것은 2003년 1월초 고 배달호 열사의 분신과 금속노조 간부들이 두중 지회를 구하고자 목숨을 건 연대투쟁이다.
두중 지회를 말살시키려고 손배 가압류를 무기로 노조의 숨통을 조여오던 악질 두산에 맞서 고 배달호 열사는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 두중 지회를 구하고자 했으나 이미 두중지회는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 지경이었다.
이때 전국의 금속노조 간부들이 두중지회를 살리기 위해 우리 다같이 죽자고 나섰다. 애초 500명을 모집했으나 1500백여명이 지원해서 개X같은 세상 한국의 자본가 개XX들 전부 똑같은 놈들 한판 엎자고 모였다.
그러자 정권에서 비상이 결렸다. 한국 노동운동역사의 처음으로 사기업 노사문제에 정부의 노동부장관(권기홍)이 직접 협상에 나서 합의를 이루어 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두중 지회 조합원들이 이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 신분으로 흔히 말해 비교적 따뜻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것은 배달호 열사의 목숨값 과 전국의 금속노조 간부들의 투쟁의 결과요 그 은혜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 이다.
지금도 우리 두중 지회는 금속노조 지원 없이 홀로 서기할 힘이 없다. 간부를 비롯한 노조 활동가들은 2003년 열사분신투쟁 당시보다 더 보수화되고 약화되었다.
현장 조합원도 가슴속에 분노는 쌓여 있으나 조직화 되지는 못했다.
타임 오프제를 막지 못하면 이는 곧 금속노조 탈퇴로 이어지고 연이어 생산현장의 하청화요 조합원들의 신분이 비정규직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타임 오프제 분쇄는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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