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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사 새벽 극적 합의
작성자 갱신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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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사 새벽 극적 합의 
전 열차 정상운행중 … 단협 갱신키로

단체협약 갱신을 둘러싸고 12일 파업에 돌입하려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사측과의 막판 협상에서 이날 새벽 최종 타결했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4시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했으며, KTX와 수도권 전철, 화물열차 등 모든 열차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철도공사 노사는 허준영 사장과 김정한 노조 쟁의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공사 서울 사옥에서 12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을 벌여 이날 오전 2시30분께 단체협약 갱신에 합의했다.
노조는 서울 용산구 노조 사무실에서 확대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어 쟁의대책위원 170여명에게 잠정 합의안을 수용할지 의견을 묻는다.
이날 노사는 △교대 근무자의 근무 형태 변경 △근속 승진에서 신규 직원 제외 △비연고 지역으로 전보 금지 △휴일 휴가일 조정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 등에 대해 서로 한발 물러서 합의점을 찾았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다행히 막판에 의견 접근을 보여 최종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쟁의대책위원들이 합의안을 부결시키면 합의가 무효된다”고 말했다.
공사 언론홍보팀은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12일 오전 2시 30분까지 12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쟁점이 되어왔던 모든 조항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며 “노조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되면 철도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단체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는 그동안 24일 자동 해지되는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그동안 스무 차례 넘게 교섭을 했으나 전날까지 170여개 단체협약 조항 가운데 30여개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자 지난 7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작업규정 지키기’를 비롯한 준법투쟁을 벌여왔고 사측도 필수업무 유지인원 9500여명 외에 5100여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파업에 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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