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이 주인이다
작성자 두산엔진퍼옴
본문
현재 진행되는 엔진의 분리교섭 내용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얼만큼 조합원들은
내용을 공유하고 있을까?
주1회 배포되는 소리모아 지회 소식지는 엔진의 분리교섭 문제가 이슈로 부각 됐을때도 조용했던 만큼
조합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도자료를 제공하지 못했다.
또한 지회 대의원 회의를 통해 진행되는 현안문제와 엔진의 당면과제 였던 분리교섭 문제의 장,단점과 현장내의
분위기나 여론을 집약화 내지 못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최소한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행위를 기초단위인 대의원
간부들의 활동 역시 부족했다.
중공업과 엔진 사측은 이미 작년 부터 '10년도 임,단협 분리교섭의 진행을 계획하고 추진해 왔으며 이는 현 집행부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원칙적인 입장만을 밝혔을 뿐, 강경한 지회의 입장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이는 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분리교섭에 대해 수용적인 입장을 취했고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던 집행력의 부재로 밖에 볼수 없다.
내부적으로는 반대의 입장도 있었겠지만 찬성의 입장을 갖고 있는 집행구도에서 과연 조합원 모두가 반대하고 불신의 폭을 키워가고 있는 현실에서도 집행부는 사측의 일방적 입장에 힘을 주고 말았다.
회사가 지난 2월8일자 공문을 통해 엔진의 '10년도 임,단협 교섭은 분리해서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으로 노사의 공식적인 입장만을 재확인 하는 겉치레 형식으로 밖에 볼 수가 없었다.대의원회의를 통해 찬,반이 양분 됐고 결국 몇 차례 토론이 있은 이후 지회장에게 위임을 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결정권 까지 위임을 했느냐?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규약,규칙의 위반을 불러오고 말았다.
특별단체 교섭 역시,회의기구의 승인 절차를 밟아 지부 운영위의 승인이후,교섭권을 위임 받아 교섭을 진행하건만
이번의 분리교섭을 보면 무엇이 잘못 됐는지는 재삼 거론치 않아도 될듯 싶다.
엔진의 중식보고대회를 개최해 지회장은 또 한번 임,단협 교섭에서 분리교섭 문제를 논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과 반드시 그렇게 예년과 동일하게 교섭해야 함을 천명했다.그러나 얼마후, 이전까지 진행되고 주장했던 내용들이 희석되고 분리교섭 문제에 대한 노사 실무팀이 구성되고 급기야 지회장이 직권으로 노사가 '10년도 두산엔진의 임,단협분리교섭을 확약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중공업의 대의원은 그렇다 하더라도 당사자인 엔진의 대의원들 조차도 진행되는 내용도 모른채 회의 소집 부터
확약서 합의 내용을 접하곤 현장의 파장은 커지고 말았다.이런 중대한 사태가 벌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지회는 다음날 확대간부 수련회를 개최해 임,단협 승리를 위한 조직력을 배양하는 단결의 시간을 보냈다.
엔진을 책임지고 있는 부지회장 역시,이러한 현장을 수습하고 진행 내용을 현장과 발빠르게 공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간부가 수련회를 감으로써 과연,노동조합의 주체와 주인이 누구인지를 무색해 했다.이로 인한 불만과 갈등은 결국 지회장이 직접 공장별 조회를 통해 해명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졌다.
또한,한해의 농사를 의해 집행위가 승리를 도모하고 단결의 결속을 다지는 집행위 수련회는 사측 노무팀이 참석해
논란을 빚었으며 이 또한 지회장이 조합원 앞에서 해명하는 등 노동조합의 위상을 집행부 스스로 추락시키는 행위를 일삼았다.
오늘로써 중공업은 3차 교섭이 진행되고 엔진은 교섭위원 수련회에 이어 다음주 출정식에 이은 상견례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교섭위원 선출부터 엔진의 분리교섭 요구안 확정까지 또 다시 현 집행부는 조합원에게 신뢰를 주는 집행을 보여 주질 못하고 있다.집행부의 권한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분리교섭이라면 분명 우리의 현안을 다루는
내용으로 우리 조합원들의 의견을 재차 확인하는 절차는 반드시 필요했다고 본다.
집행부가 몇가지 안을 제시하고 회의를 통해 조합원들은 하나도 모르는 요구안들을 내부적인 회의를 통해 확정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 집행을 하고 있다. 다음주 수요일 엔진 조합원들의 결속된 단결의 힘을 모아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거행하고 다음날엔 노사가 상견례를 실시한다.
반드시 '10년도 단체교섭은 승리해야 한다.
그러나,현재의 불신과 반목과 집행단위의 일방통행으론 절대 불가능 하리라 본다. 우리의 한해 농사를 위해서라면
우리 조합원들도 분명히 힘을 실어 줄것이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속보나 대의원 조회를 통해 말로만 조합원들의 힘을 빌리려 한다면 이제는 분명 그에 상응하는 조합원들의 반격을 맞게될 것이다.
현장에서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란 얘기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노동조합,궁극의 목표는 모두가 같을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얼마나 노력하고 정도를 가려 애쓰고 사측과 부딪치느냐에 따라 조합원들의 신뢰를 담보하고 구심점으로 우뚝서는지를 분명히 각인해야 할 것이다.
내용을 공유하고 있을까?
주1회 배포되는 소리모아 지회 소식지는 엔진의 분리교섭 문제가 이슈로 부각 됐을때도 조용했던 만큼
조합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도자료를 제공하지 못했다.
또한 지회 대의원 회의를 통해 진행되는 현안문제와 엔진의 당면과제 였던 분리교섭 문제의 장,단점과 현장내의
분위기나 여론을 집약화 내지 못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최소한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행위를 기초단위인 대의원
간부들의 활동 역시 부족했다.
중공업과 엔진 사측은 이미 작년 부터 '10년도 임,단협 분리교섭의 진행을 계획하고 추진해 왔으며 이는 현 집행부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원칙적인 입장만을 밝혔을 뿐, 강경한 지회의 입장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이는 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분리교섭에 대해 수용적인 입장을 취했고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던 집행력의 부재로 밖에 볼수 없다.
내부적으로는 반대의 입장도 있었겠지만 찬성의 입장을 갖고 있는 집행구도에서 과연 조합원 모두가 반대하고 불신의 폭을 키워가고 있는 현실에서도 집행부는 사측의 일방적 입장에 힘을 주고 말았다.
회사가 지난 2월8일자 공문을 통해 엔진의 '10년도 임,단협 교섭은 분리해서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으로 노사의 공식적인 입장만을 재확인 하는 겉치레 형식으로 밖에 볼 수가 없었다.대의원회의를 통해 찬,반이 양분 됐고 결국 몇 차례 토론이 있은 이후 지회장에게 위임을 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결정권 까지 위임을 했느냐?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규약,규칙의 위반을 불러오고 말았다.
특별단체 교섭 역시,회의기구의 승인 절차를 밟아 지부 운영위의 승인이후,교섭권을 위임 받아 교섭을 진행하건만
이번의 분리교섭을 보면 무엇이 잘못 됐는지는 재삼 거론치 않아도 될듯 싶다.
엔진의 중식보고대회를 개최해 지회장은 또 한번 임,단협 교섭에서 분리교섭 문제를 논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과 반드시 그렇게 예년과 동일하게 교섭해야 함을 천명했다.그러나 얼마후, 이전까지 진행되고 주장했던 내용들이 희석되고 분리교섭 문제에 대한 노사 실무팀이 구성되고 급기야 지회장이 직권으로 노사가 '10년도 두산엔진의 임,단협분리교섭을 확약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중공업의 대의원은 그렇다 하더라도 당사자인 엔진의 대의원들 조차도 진행되는 내용도 모른채 회의 소집 부터
확약서 합의 내용을 접하곤 현장의 파장은 커지고 말았다.이런 중대한 사태가 벌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지회는 다음날 확대간부 수련회를 개최해 임,단협 승리를 위한 조직력을 배양하는 단결의 시간을 보냈다.
엔진을 책임지고 있는 부지회장 역시,이러한 현장을 수습하고 진행 내용을 현장과 발빠르게 공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간부가 수련회를 감으로써 과연,노동조합의 주체와 주인이 누구인지를 무색해 했다.이로 인한 불만과 갈등은 결국 지회장이 직접 공장별 조회를 통해 해명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졌다.
또한,한해의 농사를 의해 집행위가 승리를 도모하고 단결의 결속을 다지는 집행위 수련회는 사측 노무팀이 참석해
논란을 빚었으며 이 또한 지회장이 조합원 앞에서 해명하는 등 노동조합의 위상을 집행부 스스로 추락시키는 행위를 일삼았다.
오늘로써 중공업은 3차 교섭이 진행되고 엔진은 교섭위원 수련회에 이어 다음주 출정식에 이은 상견례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교섭위원 선출부터 엔진의 분리교섭 요구안 확정까지 또 다시 현 집행부는 조합원에게 신뢰를 주는 집행을 보여 주질 못하고 있다.집행부의 권한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분리교섭이라면 분명 우리의 현안을 다루는
내용으로 우리 조합원들의 의견을 재차 확인하는 절차는 반드시 필요했다고 본다.
집행부가 몇가지 안을 제시하고 회의를 통해 조합원들은 하나도 모르는 요구안들을 내부적인 회의를 통해 확정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 집행을 하고 있다. 다음주 수요일 엔진 조합원들의 결속된 단결의 힘을 모아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거행하고 다음날엔 노사가 상견례를 실시한다.
반드시 '10년도 단체교섭은 승리해야 한다.
그러나,현재의 불신과 반목과 집행단위의 일방통행으론 절대 불가능 하리라 본다. 우리의 한해 농사를 위해서라면
우리 조합원들도 분명히 힘을 실어 줄것이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속보나 대의원 조회를 통해 말로만 조합원들의 힘을 빌리려 한다면 이제는 분명 그에 상응하는 조합원들의 반격을 맞게될 것이다.
현장에서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란 얘기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노동조합,궁극의 목표는 모두가 같을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얼마나 노력하고 정도를 가려 애쓰고 사측과 부딪치느냐에 따라 조합원들의 신뢰를 담보하고 구심점으로 우뚝서는지를 분명히 각인해야 할 것이다.
- 이전글하루빨리 내려와!! 10.05.14
- 다음글조합원이 주인이다 10.05.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