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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투표율 높이기' 부담스러운 선관위?
작성자 선관위?
댓글 0건 조회 245회 작성일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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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신기한 기자회견이 하나 열릴 예정입니다. 33개 대학의 총학생회와 대학 자치모임에서 참여하고 있는 ‘2010 대학생 유권자연대’의 기자회견인데요.
 기자회견 주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거부한 것에 항의하는 내용이랍니다. 대학생 유권자연대가 주장하는 거부사례는 전국 교육대학에 설치하려는 부재자 투표소입니다.

 선관위는 부재자 투표 설치 요건인 2천명을 채울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고 합니다. 교대는 대개 전체 학생수가 2천명 안팎입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선관위의 태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전체 학생수가 2천300명인 부산 교대에서 1천500명의 부재자 투표 신청을 받아 교내에 투표소를 설치한 사례가 있다는 겁니다.

 최근 대학생들의 선거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30개가 넘는 학교에서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선거에서는 대학 11곳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바 있는데요.

투표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선관위 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데요. 어째 선관위가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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