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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전체 소비자물가 3개월째 2%대 안정
작성자 소비자
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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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현상과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온 탓에 농산물을 포함한 신선식품 물가가 10% 이상 치솟으며 1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 달 연속 2%대에 머물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12.1%, 전월보다 6.3%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 11개월, 전월 대비로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선식품 중에서 신선채소는 작년 동월보다 28.9% 올라 2007년 11월(45.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생선, 조개 등 신선어개는 작년 동월보다 8.4% 상승한 반면 신선과실은 2.8% 하락했다.
  농산물 중에 작년 동월 대비로 파는 83.4% 급증했고 시금치(78.1%), 열무(76.9%), 배추(67.3%), 무(50.2%), 부추(49.9%), 풋고추(44.6%)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산물 중에는 갈치(26.6%), 오징어(26.1%), 명태(17.18%)가 많이 올랐고, 국산 쇠고기도 20.0% 상승했다.

  반면 돼지고기는 구제역 여파를 반영한 듯 15.9% 떨어졌고, 지난해 풍년의 영향으로 쌀 가격도 11.0%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도 한 달 사이에 가지 가격이 88.8%, 양파 가격이 62.2% 오른 것을 비롯해 배추(33.7%), 무(32.9%)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지난 1월 3.1%로 9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다가 2월부터 석 달 연속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7% 올랐다.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1.5%, 전월 대비 0.2% 올랐다.

  부문별로 작년 동월비 증가 폭을 보면 공업제품은 3.4% 상승했고, 서비스 부문은 1.8%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 1.3%, 개인서비스 2.0%, 집세 1.7%의 상승률을 보였다.
물가 상승 기여도를 보면 전년 동월 대비로 서비스 부문 1.07%포인트, 공업제품 1.06%포인트, 농축수산물 0.44%포인트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전체 물가 상승분 0.5% 중 농축수산물의 기여도가 0.30%포인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밖에 석유류(0.1%포인트)를 포함한 공업제품(0.11%포인트), 서비스(0.11%포인트) 등이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월 물가가 전월 대비로 오른 부분의 77%가량은 농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급 요인 때문이지만 5월부터는 4월보다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전체 물가상승률은 안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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