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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한진하청통신46호
작성자 한진하청통신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010-01-12

본문

새해의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진의 어려운 광풍이 불어오고 있지만, 하청노동자끼리 서로 위로하고 안아주는 새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노동자가 서로 돕고 위로하는것은 임금을 더많이 받기위함보다는 더 인간적이고 더 정직한 노동자생활을 하자는 요구입니다.
힘들고 어렵드라도 꼭 함께 위로하면서 “하청노동자끼리 서로 인사하고 지내는 현장”을 경인년의 하청목표로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가정에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유영산업 정리해고자, 부당해고 구제신청 제기.
유영산업 정리해고에 항의하며 정문앞에서 투쟁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부산지방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는 유영산업 노사협의회 대표들이 지금까지 어떤 과정으로 정리해고를 막아왔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될것입니다. 실제로 정리해고에 대항하여 싸워왔다면, 지노위에서도 부당해고가 인정될것이며. 협의과정에서 정리해고를 인정하여 왔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것입니다.이것은 유영산업은 조길표집행부가 후행의장부서 신설에 동의함으로써 하청업체인 유영산업의 업무량을 빼앗으면서 발생한 결과입니다. 유영노동자의 투쟁은 노동자가 “1회용품”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진것은 없지만, 지난해 동안 명휴인정..무급휴직 등이 회고회피노력으로 인정되느냐 하는 문제가 쟁점이될것으로보입니다.
다만 조직적 기반이 조성되었을때, 조직화를 반대한 결과로 오늘의 정리해고 상황을 맞게 된것이라는 설명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하여 “과거에 대한 노동자의 성찰”이 있을때, 그 조직은 전진하고 발전할것이지만, 과거에 대한 성찰없이 무조건 “내가 하는것이 유영노동자를위하는 길”이라는 일방적인 소통구조로는 더 이상 노동조직의 희망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직시하면 좋겠습니다.
어쨌던 업무량이 없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시키는 무책임한 행위에 저항하고 투쟁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새로운 하청노동자의 동력을 얻어내야 할것입니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요구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한진지회 집행부가 최소한의 노동의식이 있었다면, “1사1조직과 원청 사용자성을 동시에 주장”함으로써 “유영산업 물량을 직영들이 빼앗는”기현상은 만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하청 노동자들이 임금체불이 되었을때, 원청 이재용 사장이 책임지는 제도를 만들었을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지금처럼 체당금. 체불임금문제가 없어졌을것이며, 유영산업노동자들도 업무량부족으로 내쫓기는 현상은 만들지 않았을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하청 노동자들이 깨어있을때 가능한 일입니다. 하청에게 체당금을 받게 해주고,1사1조직을 막아왔던 행위까지 지지하는 무지한 노동의식이라면 평생토록 이용당하는 노동자로 남아 있을것입니다.

동해공업 7명 정리해고. 대용환경 8명 정리해고.
동해공업에서 고임금자순으로 정리해고를 하였답니다. 용접사. 취부사 등 7명을 정리해고 시켰답니다. 지금까지 동해공업에 업무량이 밀려서 휴일특근까지 시켜오다가 선박을 인도하여서 다음선번까지를 기다리지 못해, 정리해고를 시켰답니다.
이것은 정당한 정리해고가 될수 없습니다. 1개월정도의 위로금을 준다고 하여서 마음대로 해고시킬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입니다.
하청통신으로 연락을주시면 최소 5개월정도의 임금을 받아낼수 있습니다.

한진하청이 조길표 집행부의 횡포에 질식중....
한진지회가 잘나갈 때, 하청의 1사1조직은 절대로 할수 없다고 하드니, 최저 입찰제는 눈딱감아 버리고 물량떼기는 찾을수 없다고 미루드니 체당금을 받도록 길을 열어준 결과 때문에 하청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 삼화PNC 폐업.: 최저 입찰제 도장업체가 페업당하면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성노동자가 임금을 받지 못하는 아픔을 함께나누도록 해야 합시다.삼화 PNC는 얼마전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원청에서 기성금을 적게 지급하여 임금도 맞추지 못하고 있답니다.원청에서 기성을 받아서 임금을 지급해 줄예정이라는데.....
 창성기업  임금체불중!!! 원청에서 기섬금 지급을 하지 않아서 임금이 체불되고있습니다.

새해의 복많이 받으십시오.
 한진의 어려운 광풍이 불어오고 있지만, 하청노동자끼리 서로 위로하고 안아주는 새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노동자가 서로 돕고 위로하는것은 임금을 더많이 받기위함보다는 더 인간적이고 더 정직한 노동자생활을 하자는 요구입니다.
힘들고 어렵드라도 꼭 함께 위로하면서 “하청노동자끼리 서로 인사하고 지내는 현장”을 경인년의 하청목표로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가정에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 엠에스테그(구 유승산업) 임금체불중!! 원청에서 기성금이 지급되지 않아서 임금이 체불되고 있습니다. 임금만은 원청에서 지급할것을 요구합니다.

하청의 조직화를 막은것이 화근이 되어 한진지회 정리해고
수빅조선 때문에 12월 31일 348명이 명예퇴직을 당했습니다. 수빅조선에서 불럭조립장. 해치카바를 만든다면서 허용해준 결과입니다. 또 한진하청노동자들은 퇴직금도 없어졌고. 임금도 제대로 받지못하였습니다. 하청은 지난해부터 해고나 임금착취를 당한후 이제는 원청이 정리해고를 당한다고합니다.
하청이 당한다면 다음은 원청이 당하게 되는것은 순서입니다.  안타까운것은 한진하청이 조직화를 요구할 때 그것을 막아왔던 결과가 직영의 정리해고입니다. 지금은 원청과 하청이 하나되지 않고서는 이길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2009년 부양지부장(차해도) 명의로 금속노조에 징계요청공문이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한진의 비정규직을 지원하여 조직화를 하는 것은 “골간조직을 훼손”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실제로 노동조합 활동을 빙자하여 한진자본의 꼭두각시임을 자임하는 행위였습니다.

정리해고문제는 정면돌파외는 다른 방도가 없다.
이미 한진자본은 12월 18일 아웃소싱과 정리해고방침을 통보했다.
아직까지 투쟁방침이 공식화 되지 않은 것은 정면돌파가 아니다.

첫째: 집행부는 정리해고를 막을수 있는 확고한 방안을 제시할것.
둘째: 그방안을 조합원과 공유하고 확실히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셋째: 결정한 투쟁방침은 지도부와 조합원이 목숨걸고 실천할것.
넷째: 투쟁은 전조합원의 조직적 투쟁이어야 하고 현장내의 거점투쟁을 중심으        로 확산시켜 갈것.

1. 채길용지회장이 정리해고를 막을 방안을 제시해야 할 이유는?
한진중공업의 상황과 구조조정의 취지를 가장 잘알고 있는 사람은 조합원이 아니라 한진지회 임원진과 상집간부들이기 때문입니다. 책임감으로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지켜내기 위하여 “이렇게 하면 한진의 구조조정을 막아낼수 있겠다”는 자신의 구상과 목표치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이것은 현재 한진지회에 구조조정 시행공문이 12월 18일이란점을 감안할 때, 늦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전체 조합원과 구조조정대안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정면승부를 피하려는 뜻인지..아니면  “구조조정 무방비”라는 느낌입니다. 
통상적인 임단투 사항이라면, 조합원의 발의와 의견수렴이 필요하지만, 이것은 “전시상황”인 생존권의 문제이므로 지도부의 투쟁방안제시와 전조합원의 의지가 결합된 투쟁을 해야 합니다.

2. 정리해고 대응 방안을 조합원과 공유하고 결의하여야 할이유는?
사측에서 정리해고방침을 밝혔으면, 노측도 투쟁방침을 명확히 하는것이 정면승부입니다. 그러므로 보안이나 비밀에 관계없이 공개적으로 대응방침을 밝히면서 조직적으로 결사항전해야 합니다.
노동조합의 구조조정 투쟁방안이 확고하면, 한진자본은 물러날 것입니다. 한진은 12월18일 “설계실 분사.정리해고”를 밝혔습니다..지금까지 노동조합은 “선전전으로 투쟁.결사항전이란 주장”만 할뿐, 투쟁방침이 없습니다.
“정리해고를 막아낼것입니다,”는 주장은 설계실조합원에게도 했던 말입니다.
“투쟁합시다, 이길수 있습니다”는 말은 방침이 아닙니다. “설계실조합원들에게도 이길수 있다“ 주장했음에도 지금 80%가 퇴직을 당했듯이, 영도현장에도 ”투쟁합시다. 이길수 있습니다“라고 주장만하다가 정리해고 명단이 내려오면 설계실처럼 되풀이 될까봐 우려하는것입니다.
영도조합원을 안심시키는길은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설계실조합원을 위해서 강고한 투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지금 한진지회는 변방조합원(기사급,설계실.여직원)이 완벽하게 무너졌고, 그럼에도 아직 투쟁방침이 확고하지 못한것이 아쉽니다.

지도부가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하게 되면, 그것이 현실적으로 “전체 조합원의 고용”을 지킬수 있는 대안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것은 조합원의 몫입니다.
지금처럼 “이길수 있습니다. 함께 합시다”라는 말로써 방안이 미뤄진다면 그피해는 전체 조합원에게 돌아갈것이며, 그 책임을 면할수도 없을것입니다.
또한 조합원을 위한 확고한 방안이라고 인식되면, 전체 조합원은 “무급문제. 쟁의조정법 위반문제” 등은 공동으로 대응하게 될것입니다. 만약 지도부의 방안이 구조조정을 막아내기에는 부족하거나 형식적이라는 인식이 주어질때는 조합원은 지도부를 불신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조합원의 고용을 지킬수 있는 강력한 방안”을 조합원과 함께 의결되었다면, 이후부터는 어떤이유로도 그 결의를 비판하거나 어긋나는 행동이 나올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없이 “투쟁합시다/업무량 확보하라/ 구조조정 철회하라!”라고 주장만하는 것은 시간을 빼앗기는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3. 지도부와 조합원의 강고한 실천투쟁만이 정리해고 분쇄가능! 
 투쟁의 구심은 한진지회가 되어야 합니다. 한진지회의 투쟁없이는 어떤사회단체도 투쟁의 중심이 될수 없습니다. 현재 한진지회의 상급조직인 금속노조도 한진지회의 내부적 투쟁없이 선전전만 하고 있다면, 한진투쟁에 결합할수 없습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선전전.기자회견,결의대회”등은 거점투쟁을 하면서 부분적으로도 가능한 전술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 지도부와 조합원이 결의한 투쟁지침을 지켜내는 것이 힘이다.
노동조합의 힘은 “결의사항을 지켜내는 것이 힘”입니다. 결의사항을 지켜낼때 회사측이 두려워 하는것입니다.  우리는, 결의사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길표집행부때 “추석전 쇄빙선 점거투쟁”을 경험으로 맛보았습니다.
시운전을 담보로 쇄빙선을 주야로 지키고 있을 때, 회사에서 “업무방해로 고발하겠다”라는 공문에 당황하여“처음부터 9월 30일까지 시한부 점거투쟁이었다”고 주장하였던 간부들을 기억합시다.“쇄빙선 사수를 끝까지 주장하는 조합원을 매도”하는 것은 “조합원보다는 간부를 위한 노조였다는 증거이며, 조합원을 수년동안 지배.군림하여 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노동운동관이 한진지회를 썩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어느것도 쟁취할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정리해고의 위기에 직면하는 상황까지 맞았습니다.

4. 전조합원이 결사항전으로 현장내의 거점투쟁이 필수적이다.
집행부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구조조정 문제를 알고 출마”했고 “이것을 해결하겠다고 출마한 사람”이므로 준비부족이나 시간부족을 이유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설명은 “선거과정을 망각”한 처신입니다. 
거점투쟁없이 서울에서 선전전. 시민 선전전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조합원이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투쟁이어야 합니다. 오히려 선전전은 “필수요원은 작업을 하는것처럼” 회사측이 도발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선전전보다는 중앙동 설계실 분사투쟁에 집중하는 것이 정리해고를 막는길이고 결사항전하는 시작”이 될것입니다.
 정리해고를 막기위한 “전조합원 몇시간 파업”의 개념부터 바꿔야....
한진지회는 “1월8일(금)전조합원 4시간 파업“을 ”정리해고 투쟁이라는 생각부터 고쳐야 합니다. 09년 많은 파업을 하였지만, 그것이 “말짱허사”가 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조길표 집행부는 “보여주기식 파업‘을 하였다는 증거입니다.
파업이란 체계적으로 생산을 저하시키는것입니다.  하루 또는 몇일간 일을 하지 않는다고 “파업했다는 생각을 고쳐”야 합니다.
“1월8일 4시간 파업을 하고 9일(토) 특근하는것은 파업이 될수 없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리해고를 막기위해 파업여부, 무급시간 정도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지금은 총력투쟁입니다. 조길표집행부처럼“보여주는 투쟁, 진정성이 없는 투쟁”을 한다면, 무급시간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서 진정한 투쟁을 한다면, 무급문제가 부담스러울수 없으며, 무급을 이유로 투쟁방침을 변경했다는것은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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