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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없애면 회사 경쟁력 해친다?
작성자 성과금
댓글 0건 조회 684회 작성일 20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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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없애면 회사 경쟁력 해친다?
아시아경제 | 기사입력 2009.02.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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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글로벌기업들이 임금동결, 보너스 삭감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만은 예외다.

미국 보잉사의 짐 맥너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경영진들이 추진하고 있는 무분별한 임금 동결, 보너스 삭감 등의 정책은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켜 오히려 비생산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시애틀포스트 인텔리겐셔지에 따르면 맥너니 CEO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불황에 대응한 이 같은 방식이 단기적인 충격을 완화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맥너니 CEO는 이 같은 이유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맥너니 CEO가 우수한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 보너스 인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잉사에도 역시 해고는 존재한다.
보잉사는 지난 달 경기침체로 인한 주문 감소로 전체 인원의 6% 해당하는 1만 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오늘 미국 퓨전사운드 지역에서 1100명을 추가로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너니 CEO는 어려운 가운데 감원을 추진하면서도 성과급은 성과급대로 유지해 임직원의 사기가 꺾이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최근 동료와 일자리를 나누는 '잡 셰어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자에도 불구하고 보너스를 나눠가지는 일부 금융기업들의 돈잔치를 정면으로 비난한 적이 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최근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이 보너스를 반납하는 등 성과급 자제하는 분위기가 미국 기업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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