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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sk 성과금 돈찬치
작성자 두산 맨
댓글 0건 조회 601회 작성일 20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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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정상훈 기자]
지난해 유례없는 매출을 올린 SK에너지가 성과급 배분을 둘러싸고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45조 7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9천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55%가 수출로 이루어져 20조 클럽에도 가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따라 SK에너지는 임직원 1인당 기본급의 420%가량(200%는 지난해 기지급)에 해당하는 특별 보너스와 350만원의 추가 보너스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 에너지 노동조합은 성과급 배분과 관련해 회사측이 사전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성과급 지급 방식과 절차를 놓고 회사 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노조 측은 "성과급 지급 문제는 노동법상 단체협상으로 정해야 하는 문제 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현장에 공개한 뒤 노조 집행부에게는 일방적으로 통보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도입한 근무평가제도(EMD)가 관리자들의 주관적 판단이 상당부분 개입되는 등 평가의 신뢰성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현재 조합원을 대상으로 출근과 점심시간 때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노사간의 신뢰에 금이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측은 "노사간의 시각 차이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라며 "현재는 서로 대화를 통해 입장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hun@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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