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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한해수고마니하셨습니다/새해복 마니 받으세요
작성자 추풍낙엽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2008-12-30

본문

ㅎㅎ
해고자 생활 6년
이제 독립할때가 되었지요
정문출근투쟁하고 6년동안 월급 받앗으면
이 불경기에 어려운 비정규직 생활 하던가
아니면 협조를 하던가
년말선물로 내년부터 피해자규정 아예 없애야한다

>
>
>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
>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
>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느릿
> 안으로 들어왔다..
>
>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 한 눈에도 걸인임을 짐작 할 수 있었다..
>
>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 주인아저씨는
>
>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이봐요!!
>
> 아직 개시도 못했으니까
> 다음에 와요!! "
>
>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보는
> 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
> 중간에 자리를 잡았다.
> 주인아저씨는 그때서야
>
>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 것을 알았다...
>
> " 저.아저씨! 순대국 두 그릇 주세요 "
> " 응 알았다...
>
> 근데 얘야 이리 좀 와 볼래 "
> 계산대에 앉아 있던 주인 아저씨는

> 손짓을 하며 아이를 불렀다...
>
> " 미안하지만
> 지금은 음식을 팔 수가 없구나...
>
> 거긴 예약 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야... "
>
> 그렇지 않아도 주눅이 든 아이는
> 주인아저씨의 말에

> 얼굴색이 금방 시무룩해졌다...
>
> " 아저씨 빨리 먹고 갈께요.
> 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이에요... "
>
> 아이는 비에젖어 눅눅해진 천원짜리 몇 장과
> 한 주먹의 동전을 꺼내 보였다.
>
> " 알았다... 그럼 빨리 먹고 나가야한다 ""
>
>
> 잠시 후 주인 아저씨는
> 순대국 두 그릇을 갖다 주었다...
>
> 그리고 계산대에 앉아서
> 물끄러미 그들의 모습을 바라봤다...
>
> "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
> 아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
> 소금통 대신
> 자신의 국밥 그릇으로 수저를 가져갔다...
>
> 그리고는
> 국밥 속에 들어 있던 순대며 고기들을 떠서
>
> 앞 못보는 아빠의 그릇에 가득 담아 주었다...
>
> " 아빠 이제 됐어 어서 먹어...
>
> 근데
> 아저씨가 우리 빨리 먹고 가야 한댔으니까
>
> 어서 밥 떠
> 내가 김치 올려줄께... "
>
> 수저를 들고 있는 아빠의 두 눈 가득히
> 눈물이 고여 있었다.
>
> 그 광경을 지켜보던
> 주인 아저씨는
>
> 조금 전에 자기가 했던
> 일에 대한 뉘우침으로
>
> 그들의 얼굴을 바라 볼 수 가 없었다.
>
>
> 사람은 귀천이 없으나
> 스스로를 귀하고 천하게 만듭니다
>
>
> 동지들!" 사람을 대함에 있어
>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길 바라고...
>
> 역지사지[易地思之].
>
> 내가 상대방의 입장이되어,
> 편견을 버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
>
> 동지들이  되길~~
>
> "또" 이 아이의 효행처럼
> 2008년 처럼,2009년 에도.
>
> 세상에 좋은 빛이 되었으면 합니다...
>
> 새해 복 많이받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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