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도 화나지도 않고 명복 비는 것도 추모하는 것도
작성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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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슬프고 스치둣 분노했다 명복 빌고 추모한다.
이것 또한 반복되고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슬프지도 화나지도 않고 명복 비는 것도 추모하는 것도
어쩜 부질없고 한심한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왜냐고? 도대체 그럴 낯이 있을만큼 부끄러움을 깨닫는 것조차
귀찮고 멀리하고 싶으니까요.
그저 산재사고죽음, 그저 개별적인 고인의 억울함 유족의 슬픔에만
갇혀버리고 죽어나가고 나서 가슴 한 켠이나 스스로 위안해보겠다는 게
너덜너덜하고 넝글넝글하게 느껴져 몸서리쳐지기도 합니다.
지게차 운행 재해사고로 같은 사업장내 노동자가 죽어나가는 것 앞에서
조합원인지 아닌지가 너무나 대단한 기준이 되서 그런지
미온적이고 소극적이라 뭐라해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 이제 또 모두 다 지나간 일이 돼가기에
또 다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추모할 일만 남아있겠지요.
이것 또한 반복되고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슬프지도 화나지도 않고 명복 비는 것도 추모하는 것도
어쩜 부질없고 한심한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왜냐고? 도대체 그럴 낯이 있을만큼 부끄러움을 깨닫는 것조차
귀찮고 멀리하고 싶으니까요.
그저 산재사고죽음, 그저 개별적인 고인의 억울함 유족의 슬픔에만
갇혀버리고 죽어나가고 나서 가슴 한 켠이나 스스로 위안해보겠다는 게
너덜너덜하고 넝글넝글하게 느껴져 몸서리쳐지기도 합니다.
지게차 운행 재해사고로 같은 사업장내 노동자가 죽어나가는 것 앞에서
조합원인지 아닌지가 너무나 대단한 기준이 되서 그런지
미온적이고 소극적이라 뭐라해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 이제 또 모두 다 지나간 일이 돼가기에
또 다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추모할 일만 남아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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