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최소 50년은 두고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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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광우병 최소 50년은 두고봐야 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에 따른 광우병 우려와 관련 광우병의 안전성을 평가하기위해서는 향후 최소 50년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성균관의대 정해관 교수는 19일 서울의대 함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우병의 과학적 진실과 한국사회의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광우병 유행이 종식됐다고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0년 이상은 두고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유럽 국가들의 발병 추이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최근 발병이 줄었지만 2004년이후 최근 3년동안 15명이 보고됐다”며 “앞으로도 감소추세라고 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각국의 BSE(소광우병) 발생 시기와 vCJD(인간광우병) 발생시기 간 간격을 토대로 “이탈리아는 2년으로 가장 짧고 평균 7년정도 짧게는 2∼15년을 두고 인간광우병이 발생했다”면서도 “현재 vCJD 잠복기는 아무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육 섭취를 통해 프리온이 감염된 크루병(KURU)의 사례를 보면 동종 프리온임에도 불구하고 최장 잠복기가 50년 이상 된다”며 “vCJD는 다른 종간 프리온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에 잠복기는 더 길것으로 추정되고, 최소 5년에서 사람의 일생보다 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잠복기가 긴 VV/MV 유전형의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증상 환자 및 임상전 환자의 규모에 대한 파악이 충분하지 않기는 하지만 긴 잠복기를 가지는 환자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정 교수는 “향후 5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감시체계를 가동할 필요가 있고 강도 높은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류장훈 기자 rjh@kmib.co.kr
[쿠키 건강]“광우병 최소 50년은 두고봐야 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에 따른 광우병 우려와 관련 광우병의 안전성을 평가하기위해서는 향후 최소 50년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성균관의대 정해관 교수는 19일 서울의대 함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우병의 과학적 진실과 한국사회의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광우병 유행이 종식됐다고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0년 이상은 두고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유럽 국가들의 발병 추이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최근 발병이 줄었지만 2004년이후 최근 3년동안 15명이 보고됐다”며 “앞으로도 감소추세라고 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각국의 BSE(소광우병) 발생 시기와 vCJD(인간광우병) 발생시기 간 간격을 토대로 “이탈리아는 2년으로 가장 짧고 평균 7년정도 짧게는 2∼15년을 두고 인간광우병이 발생했다”면서도 “현재 vCJD 잠복기는 아무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육 섭취를 통해 프리온이 감염된 크루병(KURU)의 사례를 보면 동종 프리온임에도 불구하고 최장 잠복기가 50년 이상 된다”며 “vCJD는 다른 종간 프리온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에 잠복기는 더 길것으로 추정되고, 최소 5년에서 사람의 일생보다 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잠복기가 긴 VV/MV 유전형의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증상 환자 및 임상전 환자의 규모에 대한 파악이 충분하지 않기는 하지만 긴 잠복기를 가지는 환자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정 교수는 “향후 5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감시체계를 가동할 필요가 있고 강도 높은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류장훈 기자 rj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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