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477회 작성일 2008-05-19

죽음을 놓고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픔니다. 혹자는 가슴 아픈 놈이 문상도 안 하냐고 욕 하시겠지만 사고가나면 노동조합이 있다면 제일먼저 해야 할 일이 사고의 정확한 경위파악 입니다. 그래야만 은폐를 방지하고 이후 재발 대책을 강구할 수 있으니까 다음으로 돌아가신 분의 명예를 해복 시켜드리는 것이고 또한 유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들리는 소문이나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마치 지회는 뒷짐지고 있거나 하는 척 한다고 심지어 지회는 빠지라고 했다는데 도대체 누가 감히 그런 말을 한다 말입니까. 유족이 그런 말을 한다면 보기에 따라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나무람을 했다고 할 수 있으나 왜 사회당과 노동자 건강을 위한 모임이 밖의 활동도 아닌 현장에 나타나 콩나라 팥나라하며 지회를 빠지라고 한단 말입니까. 오히려 이두단체는 지회와 협력하면서 지회를 앞세워 목적하는 것을 위해 협조하고 의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상부 단체는 결합하여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지회를 배척하고 한다는 은 말도 되지 않는 것이며 위두단체와 총연맹 지부가 지회를 빠지라고 한 것이 사실이라면 다른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이번 사건을 이용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 사건이 마무리되면 반드시 사실을 확인하여 지회 차원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하나 지회가 차별화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은 정말 편견이 없습니까. 왜 다른 사망건과는 다르게 이 사건에 집중하는 것은 차별 아닙니까. 엄격히 말하자면 지회는 지회조합원이 중심에 있는 것이 지당한 것이죠 매사에 어떻게 동일 할 수 있습니까 설사 동일하게 한다 해도 이와 같은 논란은 생길 수 밖에 없고. 지회가 할 수 있는 것 또한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진정 이 사건이 유족에게나 망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처럼 서로를 시기하고 의심하지 말고 함께 머리 맞대고 고민하길 바란다. 이렇게 논쟁하는 것이 누워서 침벳기 라는 것을 명심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