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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국내 유압부품 1위 동명모트롤 인수
작성자 펌돌이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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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국내 유압부품 1위 동명모트롤 인수
 
계열사 시너지 효과 극대화, 수익성 확보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2008-03-05 11:36:14 
 
㈜두산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기치로 국내 유압기기 1위 업체인 동명모트롤을 인수했다.

㈜두산은 5일, 을지로6가 두산타워에서 동명모트롤 권은영 대표이사 사장과 ㈜두산 강태순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모트롤 지분 53%를 총 1천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번 인수를 재무적 투자자(FI) 등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두산이 자체 조달하게 될 인수자금은 약 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동명모트롤은 굴삭기용 핵심 부품인 메인 펌프, 주행모터 등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시장점유율 38%의 국내 1위를 기업이다. 종업원은 370여명으로 2007년 매출 2천227억원, 171억원의 영업이익(EBIT), 135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린 바 있다.

㈜두산은 이번에 인수한 동명모트롤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와 지난해 인수한 밥캣 등과의 시너지 효과로 ㈜두산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중의 하나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현재 건설기계 시장이 호황이고 여기에 동명모트롤의 세계적인 기술 수준과 두산의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R&D 역량이 결합되면 연평균 20% 이상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수 3년 후인 오는 2011년 매출 4천5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 등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경쟁력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향후 두산은 동명모트롤을 기반으로 부품 및 기술 중심의 사업을 중요 포트폴리오로 육성시킬 계획”이라며 “이로써 두산은 주류, 출판, 전자 등 기존 사업과 함께 지주회사 전환 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동명모트롤의 사업구조가 매우 안정적이고 향후 수익전망도 좋은 만큼 인수 후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며 파견인원도 최소화 하여 현재의 경영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계약 체결 이후 4주간 실사를 추진, 상반기내에 인수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송남석 기자 song6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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