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부임원선거 참가선언
작성자 조합원
본문
경남지부 임원선거 참가 선언
-금속노조 경남지부 제5기 임원선거 참가를 선언하며-
낡은 관계를 넘어서고자,
곪은 상처를 도려내고자 하는 선언,
승리하는 투쟁의 모범을 세우고자 하는 선언!
1. 우리는 깊은 반성과 함께, 금속노조 경남지부 제5기 임원선거에 참여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지난 4년 동안 “하나된 경남지부로, 현장의 힘으로 새롭게 일어서자”며 통합 지부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장의 힘을 세우기보다는 간부위주의 사업에 집중하였고, 비판과 반성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왜곡된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현장과 조합원은 뒷전이고 통합, 단결이라는 말로 잘못을 덮어버렸습니다.
언제나 대동단결을 이야기 했지만, 그 결과가 통합을 선택한 조합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갔습니다.
보여주기 식 사업에 매몰되고 객관적 평가없이 묻어두려는 풍조에 물들어 간다면 그 통합은 현실안주식 타협에 불과합니다. 연합 집행부는 암묵적 동의하에 형식적 사업을 벌여 왔으며, 조합원 대중에 대하여도 형식적 책임을 질 뿐 입니다.
이제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지는 지부, 객관적 평가속에서 다음을 준비하는 지부, 쟁점을 드러내고 조합원을 중심에 세우는 경남지부를 건설해야겠다는 각오로 다시 서고자 합니다.
2. 우리는 자리나누기 식 선거연합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제5기 경남지부 임원선출을 준비함에 있어 전국회의로부터 연합후보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습니다. 경남1,2지부가 통합된 이후 지난 4년 동안 연합후보를 구성하고, 단결과 현장중심을 외쳤지만 구호에 그쳤을 뿐입니다.
우리는 깊은 고민과 반성으로 경선이 되더라도 (가칭)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선대본의 독자적인 후보를 구성하기로 결심을 굳혔습니다.
이제 구호에서 실천을, 선언에서 행동을 보여야 하는 시점입니다.
고칠 것은 고치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합니다.
3. 선거 때문에 조직이 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의 선거에서 경선을 하면 그 대립 때문에 조합원들이 싫어하지는 않을까를 염려하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된 활동으로 평가 받기보다는 평가 받을 일을 하지도 않고, 편 가르기로 선거에 임하는 폐단도 생겨났습니다.
서로 다른 것이 뭐냐고 물어도 할 말이 없어져 버립니다. 이래서 새롭게 생겨난 것이 노조권력 나누기 입니다. 조직에 줄서지 않으면 회사생활이 힘들어진다거나 나중에 고용불안 생기면 튼튼한 줄잡은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생각들이 확대되고, 이것을 비판하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단위지회 선거는 중요해지는데, 지부나 금속노조의 선거는 남의 일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금속노조는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투쟁속에서, 수많은 노동형제들의 고통 속에서 건설되었습니다. 조합원이 주체가 되어 자주적, 민주적 노조를 세워내고 지켜낸 것입니다.
선거는 지난날의 잘못에 대하여는 평가하고 반성하며, 올바른 성과를 계승하고, 미래를 준비해 가는 과정입니다. 선거 때문에 조직이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조활동가의 관료화, 개량화 때문에 조직이 깨어지는 것입니다.
4. 대중적 선거운동을 모색합니다. (가칭)금속노조 경남지부 제5기 임원선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 선대본”을 구성하기 위해 준비 위원회를 결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후보를 선정하지도 않았으며, 누구와 경선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선거 참여를 선언하며, 많은 토론과 비판 속에서 그리고 책임의식을 갖고서 후보를 구성해 낼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기 경남지부의 잘못에 대하여 평가하고, 반성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힐 것입니다.
내부혁신과 투명한 조직운영과 관료적 대의제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원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생산과 경영에 대한 노동자 결정권과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확보하고, 노사담합을 분쇄하며, 단결과 연대로 차별을 철폐하며, 신자유주의 공략에 맞서는 금속노조로 올곧게 세우고자 합니다.
우리는 곧바로 (가칭)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 선대본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할 것입니다. 그 준비위원회는 후보를 발굴하고, 추천하여 힘있는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는 후보 선출과정을 공개할 것이며, 우리의 뜻에 공감하는 조합원들의 결의로 후보선출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제5기 임원선거 참가를 선언하며
(가칭)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 선대본 구성을 위한 제안자
대림자동차지회 이경수, 카스코지회 이재현, 위아지회 정광식, 동명중공업지회 손송주
-금속노조 경남지부 제5기 임원선거 참가를 선언하며-
낡은 관계를 넘어서고자,
곪은 상처를 도려내고자 하는 선언,
승리하는 투쟁의 모범을 세우고자 하는 선언!
1. 우리는 깊은 반성과 함께, 금속노조 경남지부 제5기 임원선거에 참여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지난 4년 동안 “하나된 경남지부로, 현장의 힘으로 새롭게 일어서자”며 통합 지부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장의 힘을 세우기보다는 간부위주의 사업에 집중하였고, 비판과 반성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왜곡된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현장과 조합원은 뒷전이고 통합, 단결이라는 말로 잘못을 덮어버렸습니다.
언제나 대동단결을 이야기 했지만, 그 결과가 통합을 선택한 조합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갔습니다.
보여주기 식 사업에 매몰되고 객관적 평가없이 묻어두려는 풍조에 물들어 간다면 그 통합은 현실안주식 타협에 불과합니다. 연합 집행부는 암묵적 동의하에 형식적 사업을 벌여 왔으며, 조합원 대중에 대하여도 형식적 책임을 질 뿐 입니다.
이제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지는 지부, 객관적 평가속에서 다음을 준비하는 지부, 쟁점을 드러내고 조합원을 중심에 세우는 경남지부를 건설해야겠다는 각오로 다시 서고자 합니다.
2. 우리는 자리나누기 식 선거연합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제5기 경남지부 임원선출을 준비함에 있어 전국회의로부터 연합후보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습니다. 경남1,2지부가 통합된 이후 지난 4년 동안 연합후보를 구성하고, 단결과 현장중심을 외쳤지만 구호에 그쳤을 뿐입니다.
우리는 깊은 고민과 반성으로 경선이 되더라도 (가칭)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선대본의 독자적인 후보를 구성하기로 결심을 굳혔습니다.
이제 구호에서 실천을, 선언에서 행동을 보여야 하는 시점입니다.
고칠 것은 고치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합니다.
3. 선거 때문에 조직이 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의 선거에서 경선을 하면 그 대립 때문에 조합원들이 싫어하지는 않을까를 염려하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된 활동으로 평가 받기보다는 평가 받을 일을 하지도 않고, 편 가르기로 선거에 임하는 폐단도 생겨났습니다.
서로 다른 것이 뭐냐고 물어도 할 말이 없어져 버립니다. 이래서 새롭게 생겨난 것이 노조권력 나누기 입니다. 조직에 줄서지 않으면 회사생활이 힘들어진다거나 나중에 고용불안 생기면 튼튼한 줄잡은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생각들이 확대되고, 이것을 비판하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단위지회 선거는 중요해지는데, 지부나 금속노조의 선거는 남의 일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금속노조는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투쟁속에서, 수많은 노동형제들의 고통 속에서 건설되었습니다. 조합원이 주체가 되어 자주적, 민주적 노조를 세워내고 지켜낸 것입니다.
선거는 지난날의 잘못에 대하여는 평가하고 반성하며, 올바른 성과를 계승하고, 미래를 준비해 가는 과정입니다. 선거 때문에 조직이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조활동가의 관료화, 개량화 때문에 조직이 깨어지는 것입니다.
4. 대중적 선거운동을 모색합니다. (가칭)금속노조 경남지부 제5기 임원선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 선대본”을 구성하기 위해 준비 위원회를 결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후보를 선정하지도 않았으며, 누구와 경선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선거 참여를 선언하며, 많은 토론과 비판 속에서 그리고 책임의식을 갖고서 후보를 구성해 낼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기 경남지부의 잘못에 대하여 평가하고, 반성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힐 것입니다.
내부혁신과 투명한 조직운영과 관료적 대의제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원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생산과 경영에 대한 노동자 결정권과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확보하고, 노사담합을 분쇄하며, 단결과 연대로 차별을 철폐하며, 신자유주의 공략에 맞서는 금속노조로 올곧게 세우고자 합니다.
우리는 곧바로 (가칭)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 선대본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할 것입니다. 그 준비위원회는 후보를 발굴하고, 추천하여 힘있는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는 후보 선출과정을 공개할 것이며, 우리의 뜻에 공감하는 조합원들의 결의로 후보선출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제5기 임원선거 참가를 선언하며
(가칭)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동자연대 선대본 구성을 위한 제안자
대림자동차지회 이경수, 카스코지회 이재현, 위아지회 정광식, 동명중공업지회 손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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