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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당비 거부 합시다!
작성자 최병석
댓글 0건 조회 727회 작성일 200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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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당비 거부 합시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내부 비리의혹과 과정 활동들을 보고 정말 마음이 찹찹하고 참담하기 그지 없다
정파도 없는 사람들은 누구를 믿고 실천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인가
이렇게 곪아 썩어서 진흙탕이 되어 버린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민주노동당에 몸을 담고 당원이라고 하면서 세상을 바꾸자고 선거시기가 되면 가까운 친척, 친구등에게 선거운동을 해왔다.

 이제 민주노동당을 선택하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내 자신이 부끄러운데 주변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는 없다.

 이번의 민주노동당 회계 부당처리를 보면서 누가 열심히 일한다고 보겠는가
 그래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말 할 수는 있겠지만 민심은 서서히 민주노동당을 떠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처음엔 우리가 믿고 기대고 비빌곳은 민주노동당과 노동조합이라고 순수하게 생각하고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다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하고 들었고, 이제 문제가 심하게 꼬여 있는 사실까지 드러나고 말았다.

요즘 당과 조합간부들 중에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놓고 당원들과 조합원들을 무시하는 사람도 있다.
대중조직이나 활동의 기본원칙을 망각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실리주의로 인한 자본주의에 길들여지고 있다. 원칙도 없고 상식도 없는 활동들이 많은 것이다.

민주노동당 도당내무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에서 약 10개월 동안 사업계획문제,인사권,회계처리,연대사업,비정규사업등 모든 사업영역에서 내부갈등이 연속되었다고 이승필 전 도당 위원장이 당원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경남도당 중앙위원 홍지욱의 감사결과 글 중 경남도당 운영위원회는 책임과 반성은 커녕 다수의 패권을 동원하여 일사천리로 표결하여 당사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사람에게 분란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아전인수로 상황을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결국 이승필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이 가중되어 더 이상 당을 상식적으로 운영할 수 없음을 밝히고 당을 떠나고 말았다고 한다


-. 문제를 제기한 사람에게 분란책임을 물어야 한다.
 잘못을 감추는 사람이 지적받지 않고, 잘못을 지적한 사람이 당을 분란 시켰다며 벌을 받는 것은 과거 독재정권보다 더한 처사이다. 오히려 모범적인 당원으로 추천은 못할망정  자기들 정파가 아니라고 책임을 묻는 것은 정말 팍썩은 짓이다,

-. 투명하게 처리되어야 하는 일을 경남도당 직대는
 우리 스스로 잘못된 점을 바로 잡지 못하고 은폐한다면 어떻게 밝힐 것인가.
 당원들 중에는 타 기관에 의해서라도 회계문제는 밝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도당 직대는 “당의 발전에 저해되는 것으로 판단될 때”라는 단서를 붙여서 “공식적인 의결기구를 통하여 논의하여 단호히 대처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명하게 바로 잡는 일에 앞장서는 자세는 한치도 보이지 않으면서, 당원들을 향해 칼을 빼어드는 태도이다. 그러면 당원들은 그냥 보고 있다가 선거운동이나 열심히 하라는 것인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잘못된 점을 한점 의혹없이 밝혀 해명하고, 당원들에게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 정체성을 뒤흔드는 행위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의 정체성이 무엇인가 묻고 싶다?
 한미FTA반대투쟁(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평화협정체결운동, 이랜드비정규노동자 문제를 포함한 비정규직철폐투쟁, 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대형마트 입점반대운동, 카드수수료인하운동, 사학비리척결운동 등 민생현안을 중심으로 노동자, 농민, 도민여러분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했는데, 외부에 보이는 일들만 하면 민주노동당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인가?

 당의 내부적인 민주주의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조합원들을 기만하지 않고, 진실을 밝혀나간다면 민주노동당의 정체성은 어디에서 생겨날 수 있겠는가.
 그런데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행위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원들에게 위협하는 당의 입장 표명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 비정규직 사업문제
  비정규직 사업비가 3천만이 확정되었다고 했는데, 이게 발목이 잡혔다고 했다. 이승필 전 위원장도 어떻게 발목이 잡혔는지 제대로 밝혀야 한다. 숨은 그림 찿는 것도 아니고, 뭐가 발목 잡혔단 말인가. 그리고 발목 잡은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일로 그랬는가. 비정규직 사업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인가. 빗좋은 개살구가 아니라면 더 무슨 허구의 변명이 있겠는가?

-. 회계문제
 회계문제는 무엇보다 투명해야 한다. 그러나 경남 도당게시판에는 회계문제에 대한 변명인지, 뭔지 모를 글들이 있다. 투명하게 부족분 회계 부분을 철저히 밝히기 보다는 유용도 아니고 횡령도 아니라는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다.

 도대체 이것이 아니라면 왜 10만 원 20민원도 아니고 엄청난 금액의 차이가 나는가.
 이것을 투명하게 못 밝힌다는 것은 유용이던 횡령이던 둘중 하나가 아니라 하더라도 꾸린데가 있는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말따먹기 장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민주노동당의 정체성은 기존 기득권 보수 정당처럼 차떼기 비리정당 및 공천 비리 정당과 같이 진흙탕 싸움질이나 하고 잘못과 비리를 척결하고 잘못을 평가하기 보다는 쪽수 정파 편들기로 잘못이 있어도 되돌아보고 평가하기 보다는 외부에 알려 질까봐 은폐하여 숨기기 기에 급급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각 조직이 정파의 이해 관계를 떠나 스스로 투명하고 선명하여야 하며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지적하고 평가하고 반성하여 고처 나가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정파에 속하면 잘못된 것도 서로 은폐하고, 상대방 조직이면 조금이라도 들추어 내려는 풍토가 만연해 있다면 당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앞장은 서지 못하지만 그래도 뒤에서 묵묵히 자기 주어진 당의 지침에 충실한 당원들도 이제는 당을 떠나고 싶어진다고 한다.

당원들이 당비를 납부하는 것은 특정 조직 활동을 위한 것이 아니다.

당원들은 당비만 납부하고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한 것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 묵묵히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들은 정말 세상을 바꾸는 정당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제는 민주노동당이 스스로 반성하고 평가하며, 투명한 원칙을 지켜 나갈 때 까지 민주노동당 당원들 모두는 당비 납부 거부운동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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