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526회 작성일 2007-05-29

5월 28일 농성 7일차 소식입니다~

지난 21일 장준하선생과 박태순동지등의 민주화운동 관련성 불인정 결정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위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한지 일주일째를 맞이했습니다.



일찍 일어나 든든히 아침을 먹고난 후 농성장에서 함께 밤을 지샌 8명의 동지들, 의문사유가족

대책위 아버님들과 함께 아침 8시 명예회복보상심의위원회 정문과 뒷문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선전물을 든 와중에도 다른 동지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에서 하루 시작의 힘찬 결의를  볼 수

있습니다.

 

예정되었던대로 오늘은 명보위앞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각급 추모단체 동지들과 한국진보연대 한상렬 공동준비위원장님,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

전해투 동지들,  민주노총 대협국, 계승연대 권오헌의장님, 계승연대 사무처 동지들, 발전노조 동지들,

유가족 아버님 어머님등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국가공권력에 의한 정치적 죽음을 부정해버리는 보상심의위원회에 대한 분노와 결의를 모아 이후

지속적인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멀리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집회를 시작하던 같은 시각 명예회복보상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하경철 위원장과 본위원회

위원들과 우리측 대표단 등 25여명이 공개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두시간이 넘도록 면담을 진행했지만

우리의 예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절차와

법적 절차였습니다. 재심을 청구하고 그것마저도 안되면 행정소송을 내라고 하는 그들이 모습에

눈물을 보이고 마는 박태순동지의 누이와 장준하선생님의 사모님을 뵈면서 기필코 이 싸움 승리하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함께 한 추모단체 : 장준하기념사업회, 박태순추모사업회, 이수병기념사업회, 김시자추모사업회,

구로열사특위,  이용석정신계승사업회, 이현중이해남정신계승사업회, 김철수추모사업회,

부경울열사회, 한진중공업지회열사회, 조수원추모사업회, 서영호양봉수정신계승사업회, 배달호열사회

유족 : 허원근아버님, 최우혁아버님, 장준하유족, 박태순누님, 권희정어머님, 안치웅어머님, 김용권어머님,
전태일어머님, 김학수아버님, 신호수아버님

함께 한 단체 : 전해투, 서비스연맹, 계승연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상렬 공동준비위원장, 양심수후원회 권오헌의장

지원 물품 : 김양희 추모연대 후원회원 음료수 비타500 100병들이 1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