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543회 작성일 2007-06-04

그동안의 농성소식중에 처음 보내는 사진입니다. 매일 3시경 위원회 윗층 12층에는 지원단 사무실이

있습니다. 지원단 사무실에서 각급파트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도 선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경 명예회복보상심의위원회 하경철위원장이 농성장을 방문해 약 40분가량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위원회는 법적, 행정적 절차상 심의를 진행하여 결정을 내렸으니 재심신청을

하라는 요지의 하경철위원장의 주장과 재심과 별도로 졸속심의와 잘못된 불인정 결정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유족, 추모단체들의 주장이 오고갔습니다.



1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보이는 맞은 벽에 설치한 선전물입니다. A4에 글씨를 출력을 해서

스티로폴에 붙이고 난 후 줄톱과 칼로 글씨에 맞게 스티로폴을 다 잘라낸 작업물입니다.

이틀에 걸쳐 끈질긴 인내심으로 스티로폴 가루 펄펄날리며 작업해서 11층 복도와 12층 복도에

부착했습니다. 지지방문해서 실물로 보시면 더욱 멋집니다.


 
오늘 저녁에는 명동성당 앞 카톨릭회관에서 천주교열사합동추모미사가 있어 참석을 해 함께 미사를

본 후 참가자들에게  농성 유인물을 나눠주며 선전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시각 진행된 촛불집회는

의문사유가족대책위 아버님들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매일 추모연대와 함께 농성장을 든든히

지키시는 아버님들 건강 챙기시고 끝까지 함께 해서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한 추모단체 :  이수병기념사업회, 박태순추모사업회, 김철수추모사업회, 이경동

한상용 추모사업회, 한진지회열사회, 배달호정신계승사업회, 구로열사특위, 사무처식구들

유족 : 최우혁동지아버님, 신호수동지아버님, 김용권동지어머님, 박창수동지부모님, 김창수동지아드님, 정도준동지아버님, 박태순동지 누님, 의문사유가족대책위 송호진간사

지지방문 : 금속노조 서울지부 남부지역지회 부지회장 구자현, 민가협 임기란고문님, 이영회장님,

유민호총무님, 민주노총 열사특위 박정곤위원장, 라기주 대협국장, KT해고자 동지

지원물품 : 민가협 투쟁기금, 금속 서울남부지회 아이스크림, 박창수열사 부모님 포도

농성 참여해주시고, 지지방문,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