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장 수련회에 다녀와서 위원장 동문서답
작성자 금속펌
본문
제목: 지회장 수련회에 다녀와서
07년 투쟁방향과 기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미군단으로 악으로 깡으로 지켜온 금속노조!
지회장들은 5기 지도부 출범이후 개최되는 지회장 수련회가 이제 15만이 함께
이제 전환한 대공장 지부들과 하나의 힘으로 모아가는 그야말로 07년 투쟁에서
금속노조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갈거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판단했다.
물론 지회장 수련회는 의결단위도 집행단위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회장 수련회가 갖는 의미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본조-지부-지회-현장을 하나로 잊는 가장 중요한 야전 사령관이다.
사업발제를 듣고 분반토론을 할때까지만 해도 진행프로그램이 성의가 없고
조금은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분반토론은 부실한 주제와 함께 너무도 짧은 시간에도 모두들 진지하게
토론을 하였다.
저녁을 먹고 분반토론을 듣고 공통된 내용을 취합해서 전체토론을 하는줄
알았는데 분반토론결과는 안하고 노트북에 담겼고, 서기는 메일로 보내라서
그냥 좀 그렇지만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많은 인원이 분반토론 취합도 안하고 맨땅에 전체토론을 어찌할까 하는
사이 전체 토론은 분반토론 똑같은 주제로 진행이 되었다.
지회장들의 발언들이 이어졌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하나로 가는 문제
장투사업장 문제해결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한 진지한 제기와
질문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토론을 진행하는 위원장동지의 태도와 생각을 듣고는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자신의 생각을 제안하고 발언하고, 현장의 어려운 문제와 구속까지 이어진
현장탄압과 현장상황을 말하고 본조의 생각과 방향을 질의...
위원장은 발언한 동지들의 의견에 모두 답변을 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위주로
그리고 자신들의 공약이라고 현대자동차에서의 무용담 3번의 구속과 3년의
깜방경험 .....
그리고 현장은 더싸워야 한다는 질책까지...
답변은 준비도 안되어 있고 금속노조에 대해 잘 몰랐다. 모르는거 까지는
이해가 될수도 있지만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태도....
첫번째 주제인 1사1조직.. 미조직... 비정규직에 대한 태도와 해결방안
해결방안을 없었다. 서로 만나서 소주먹고 풀면된다....
황당하다고 느낄즈음 그만하자고 하고 휴식이 이어졌다.
두번째 주제에 들어갔다. 모두들 관심과 고민이 많은 교섭방식,시기,
투쟁전술, 요구......
동문서답...
잘모름.... 알고싶지 않음...
준비된 싸움은 안할것이고 요즘 지상에 오르내리고 현장에서 사측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민주노총-금속위원장의 대정부,자본에대한 행보에 대하여..
지회장들 생각은 대립각은 있지만 교섭과 투쟁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이어지는 현대자동차 위원장 시절의 무용담 다 만날수 있다. 소신이고
신념이다. 만나고 파악하고 술마시고 밥먹고 전화하고 다 해도 나는
37일간파업을 했다. .. 만나도 파업을 하면 된다.
그 신념과 소신이 나를 돌아버리게 했다...
07년 교섭과 투쟁에 대해서 어떠한 진지한 고민은 들을수 없었다.
올해는 금속노조가 쟁취한 기본협약요구에 중앙교섭요구만 하고 다른요구를
하지말자.. 물론 그럴수 있겠다 15만이 하나로 가야 하니까...
그런데 15만이 하나로 가기위한 과정,준비,고민의 구제적인 내용은 없다
투쟁방침을 정하는 과정과 방향이 구체적으로 하나도 없지만 핵심은
현대자동차다... 현대가 들어오면 되고 들어오기만 하면 같이 한다고 하면 다
된다. 이미 공지된 임시대의원대회를 연기하자고 한다. 지회장들은 고민이다.
하지만 위원장은 단호하다. 개인적 입장은 요구를 들어주고 대의원대회를
연기해야 한다. 현대도 어렵다 라는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을뿐..
지회장들의 고민은 알려고 하지 않았다. 발언만 하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하다못해 그 신념과 소신은 급기야 단식과 삭발방식은 개인적으로 필요없다고
판단하며 제스츄어 일뿐... (물론 이말은 더 심하게 했지만 쓰지 않겠다)
이어지는 발언과 동문서답끝에 휴식시간이 이어졌다.
위원장을 조합원이 선택했으므로 믿어달라고...
내용도 없고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공약대로 한다.무조건 믿어야 한다.
세번째 주제는 토론이 진행될수가 없은 단상에 앉아있는 위원장을 제외하고는
알고 있었다.모두가 멍하다.. 띵하다.. 우찌할꼬....
몇명의 지회장이 발언을 했다.
더이상 지회장들은 토론을 하고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그리고 위원장이 미안하다고 했다. 무엇이 미안한지는 모르지만 본인은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고 미안하다고 소주한잔 뒷풀이 하고
가자고...
그리고 이어지는 부실한 뒷풀이 의샤의샤... 마무리
여태까지 수련회와 토론회를 했지만 이런 수련회는 처음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5기지도부가 출범을 했고, 경선을 했지만 지회는 또 바쁜 07년 임단투를
준비한다. 수십명이 나왔던 경선을 잊어버렸다. 바쁘다.
그런데 여전히 위원장은 선거연장이다. 공약을 지켜야 하고 공약대로 해야
하고 믿어달라고.. 그리고 지회장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모두다 반대파가
공격하는 것으로 아는거 같았다.
그동안 가져왔던 금속노조의 경험과 교훈 계승과 극복을 한손에 그리고 이제
함께 해보자고 결단한 기업지부, 전환한 지회들을 다른 한손에
이제는 무엇을 해도 그 이전까지는 달라야 한다는 민초들의 희망을
담아 진지하게 고민하는 위원장이 되었으면 한다.
임원들과 상집들이 치열한 고민으로 안을 내고 중집,중앙위의 의견을 제발
수렴하고 수정하고 보완해서 멎지게 한판 만들어 가는 투쟁을 기대하는 것이
꿈이 아니길 바란다.
1. 무명인 : 03-29 - 정말 진지한 고민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x)
2. 저역시 : 03-29 - 저 역시 믿어달라만 얘기하는 위원장에게 실망했습니다.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의견을 모으고 싶습니다. (x)
3. 쐬물 : 03-29 - 뭘 믿어 달라고 하는지 ? 내용이 없는데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x)
4. 전국회의 : 03-29 - 금속노조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우리 지도부들을 우찌해야 할지, 당선됐으니 무조건 하라는데로 하라는 위원장을 어찌해야 할지,.. 전국회의가 원망스럽습니다. 금속노조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후보추대를 했어야.. (x)
5. 금속인 : 03-29 - 이 글과 아랫글을 보면 흠집내기 위해 계획적으로 올린 글 밖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 다른 이름으로 올린 글입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는암담님이 저는 암담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x)
6. 배신감 : 03-29 - 피같은 조합비로 수련회는 더이상 하지 말자..차라리 비정규 투쟁사업장에서 지지투쟁하고 난이후 그속에서 고민하고 수련회든 토론회든 간담회든 하자..수련회는 정말 아무 의미없었다. 조합비가 아깝고 중앙간부 정말 문제많았다. (x)
7. 참암담 : 03-29 - 이한고가 티다가 죽는걸 봤쩨...... 현대차 사장이 무엇을 바라는지를 잘알끼다. 금속노조는 뭐시기 되버렀다. (x)
8. 너무해 : 03-29 - 그러게 선거는 잘 선택 했어야지~~후회말고 다음에는 잘 선출 하길..... (x)
07년 투쟁방향과 기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미군단으로 악으로 깡으로 지켜온 금속노조!
지회장들은 5기 지도부 출범이후 개최되는 지회장 수련회가 이제 15만이 함께
이제 전환한 대공장 지부들과 하나의 힘으로 모아가는 그야말로 07년 투쟁에서
금속노조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갈거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판단했다.
물론 지회장 수련회는 의결단위도 집행단위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회장 수련회가 갖는 의미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본조-지부-지회-현장을 하나로 잊는 가장 중요한 야전 사령관이다.
사업발제를 듣고 분반토론을 할때까지만 해도 진행프로그램이 성의가 없고
조금은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분반토론은 부실한 주제와 함께 너무도 짧은 시간에도 모두들 진지하게
토론을 하였다.
저녁을 먹고 분반토론을 듣고 공통된 내용을 취합해서 전체토론을 하는줄
알았는데 분반토론결과는 안하고 노트북에 담겼고, 서기는 메일로 보내라서
그냥 좀 그렇지만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많은 인원이 분반토론 취합도 안하고 맨땅에 전체토론을 어찌할까 하는
사이 전체 토론은 분반토론 똑같은 주제로 진행이 되었다.
지회장들의 발언들이 이어졌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하나로 가는 문제
장투사업장 문제해결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한 진지한 제기와
질문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토론을 진행하는 위원장동지의 태도와 생각을 듣고는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자신의 생각을 제안하고 발언하고, 현장의 어려운 문제와 구속까지 이어진
현장탄압과 현장상황을 말하고 본조의 생각과 방향을 질의...
위원장은 발언한 동지들의 의견에 모두 답변을 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위주로
그리고 자신들의 공약이라고 현대자동차에서의 무용담 3번의 구속과 3년의
깜방경험 .....
그리고 현장은 더싸워야 한다는 질책까지...
답변은 준비도 안되어 있고 금속노조에 대해 잘 몰랐다. 모르는거 까지는
이해가 될수도 있지만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태도....
첫번째 주제인 1사1조직.. 미조직... 비정규직에 대한 태도와 해결방안
해결방안을 없었다. 서로 만나서 소주먹고 풀면된다....
황당하다고 느낄즈음 그만하자고 하고 휴식이 이어졌다.
두번째 주제에 들어갔다. 모두들 관심과 고민이 많은 교섭방식,시기,
투쟁전술, 요구......
동문서답...
잘모름.... 알고싶지 않음...
준비된 싸움은 안할것이고 요즘 지상에 오르내리고 현장에서 사측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민주노총-금속위원장의 대정부,자본에대한 행보에 대하여..
지회장들 생각은 대립각은 있지만 교섭과 투쟁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이어지는 현대자동차 위원장 시절의 무용담 다 만날수 있다. 소신이고
신념이다. 만나고 파악하고 술마시고 밥먹고 전화하고 다 해도 나는
37일간파업을 했다. .. 만나도 파업을 하면 된다.
그 신념과 소신이 나를 돌아버리게 했다...
07년 교섭과 투쟁에 대해서 어떠한 진지한 고민은 들을수 없었다.
올해는 금속노조가 쟁취한 기본협약요구에 중앙교섭요구만 하고 다른요구를
하지말자.. 물론 그럴수 있겠다 15만이 하나로 가야 하니까...
그런데 15만이 하나로 가기위한 과정,준비,고민의 구제적인 내용은 없다
투쟁방침을 정하는 과정과 방향이 구체적으로 하나도 없지만 핵심은
현대자동차다... 현대가 들어오면 되고 들어오기만 하면 같이 한다고 하면 다
된다. 이미 공지된 임시대의원대회를 연기하자고 한다. 지회장들은 고민이다.
하지만 위원장은 단호하다. 개인적 입장은 요구를 들어주고 대의원대회를
연기해야 한다. 현대도 어렵다 라는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을뿐..
지회장들의 고민은 알려고 하지 않았다. 발언만 하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하다못해 그 신념과 소신은 급기야 단식과 삭발방식은 개인적으로 필요없다고
판단하며 제스츄어 일뿐... (물론 이말은 더 심하게 했지만 쓰지 않겠다)
이어지는 발언과 동문서답끝에 휴식시간이 이어졌다.
위원장을 조합원이 선택했으므로 믿어달라고...
내용도 없고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공약대로 한다.무조건 믿어야 한다.
세번째 주제는 토론이 진행될수가 없은 단상에 앉아있는 위원장을 제외하고는
알고 있었다.모두가 멍하다.. 띵하다.. 우찌할꼬....
몇명의 지회장이 발언을 했다.
더이상 지회장들은 토론을 하고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그리고 위원장이 미안하다고 했다. 무엇이 미안한지는 모르지만 본인은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고 미안하다고 소주한잔 뒷풀이 하고
가자고...
그리고 이어지는 부실한 뒷풀이 의샤의샤... 마무리
여태까지 수련회와 토론회를 했지만 이런 수련회는 처음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5기지도부가 출범을 했고, 경선을 했지만 지회는 또 바쁜 07년 임단투를
준비한다. 수십명이 나왔던 경선을 잊어버렸다. 바쁘다.
그런데 여전히 위원장은 선거연장이다. 공약을 지켜야 하고 공약대로 해야
하고 믿어달라고.. 그리고 지회장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모두다 반대파가
공격하는 것으로 아는거 같았다.
그동안 가져왔던 금속노조의 경험과 교훈 계승과 극복을 한손에 그리고 이제
함께 해보자고 결단한 기업지부, 전환한 지회들을 다른 한손에
이제는 무엇을 해도 그 이전까지는 달라야 한다는 민초들의 희망을
담아 진지하게 고민하는 위원장이 되었으면 한다.
임원들과 상집들이 치열한 고민으로 안을 내고 중집,중앙위의 의견을 제발
수렴하고 수정하고 보완해서 멎지게 한판 만들어 가는 투쟁을 기대하는 것이
꿈이 아니길 바란다.
1. 무명인 : 03-29 - 정말 진지한 고민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x)
2. 저역시 : 03-29 - 저 역시 믿어달라만 얘기하는 위원장에게 실망했습니다.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의견을 모으고 싶습니다. (x)
3. 쐬물 : 03-29 - 뭘 믿어 달라고 하는지 ? 내용이 없는데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x)
4. 전국회의 : 03-29 - 금속노조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우리 지도부들을 우찌해야 할지, 당선됐으니 무조건 하라는데로 하라는 위원장을 어찌해야 할지,.. 전국회의가 원망스럽습니다. 금속노조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후보추대를 했어야.. (x)
5. 금속인 : 03-29 - 이 글과 아랫글을 보면 흠집내기 위해 계획적으로 올린 글 밖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 다른 이름으로 올린 글입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는암담님이 저는 암담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x)
6. 배신감 : 03-29 - 피같은 조합비로 수련회는 더이상 하지 말자..차라리 비정규 투쟁사업장에서 지지투쟁하고 난이후 그속에서 고민하고 수련회든 토론회든 간담회든 하자..수련회는 정말 아무 의미없었다. 조합비가 아깝고 중앙간부 정말 문제많았다. (x)
7. 참암담 : 03-29 - 이한고가 티다가 죽는걸 봤쩨...... 현대차 사장이 무엇을 바라는지를 잘알끼다. 금속노조는 뭐시기 되버렀다. (x)
8. 너무해 : 03-29 - 그러게 선거는 잘 선택 했어야지~~후회말고 다음에는 잘 선출 하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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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작성일계파갈등을 여기서도 하지 마시요, 그럴려면 우리 게시판에 오지 마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