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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작성자 배달호열사회
댓글 0건 조회 532회 작성일 200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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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또 한명의 힘없는 노동자가 해고 되었다.
지난 3월26일 해고된 김성상조합원은 노동조합 자유게시판을 통해 두산 박용성의 분식회계.비자금조성의 잘못을 지적하였다는 이유로 해고된 것이다.

수천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통해 286억의 비자금을 조성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두산 박용성에  대하여 이 나라 사법부는 징역3년 집행유예5년의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다. 그것도 모자라 노무현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즉각적인 사면을 단행하였다.

또한 두산 박용성은 지난 3월16일 두산중공업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었다. 박용성은 분식회계 관련 사법부 선고를 앞두고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국민과 사법부에 약속하면서 구속을 피해나갔다. 그러나 사면이 되자 과거 약속은 아랑곳없이 뻔뻔하게 경영에 복귀한 것이다.

무기징역형에 해당하는 엄청난 부정을 저지르고도 사법부와 노무현 정부의 비호아래 경영에 복귀한 박용성은 곧 바로 그 잘못을 지적한 종업원에 대하여 보복 해고시켰다.

이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것이며 이런 사태를 사실상 주도하고 방조한 이 나라 사법부와 노무현 정부 또한 그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두산 박용성은 두산중공업 등기이사직을 사임하고 고개숙여 자숙하라. 아울러 해고 조치한 조합원에 대하여 해고 철회와 아울러 사과하라. 

2007. 3. 27
배달호열사 정신계승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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