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452회 작성일 2007-03-16

이번주 재계는...두산중공업 주총
 
[mbn TV 2007-03-12 08:56] 

 
두산중공업은 이번주 주주총회를 열고 박용성 전 두산 회장의 이사 선임을 의결합니다.

차기 회장 선임 문제로 고심중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은 이번주에도 회장단의 의견을 모아 후보 1명으로 압축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두산중공업은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용성 전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박정규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을 의결합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들의 이사 선임을 반대하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혀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시민단체들은 주총 표대결을 위해 의결권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관투자가들은 두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복귀를 찬성하고 있지만 자산운용사들은 '중립'의견을 내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주총에서 혼란은 있겠지만 총수 일가의 경영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주에도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단 의견수렴과 설득작업에 나섭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이번주에 차기 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이달안에 새 회장이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능력만 있으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밝히면서 조석래 효성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용 대림 회장과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이 여전히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15일에는 두번이나 연기됐던 삼성에버랜드 편법증여 사건 항소심 속행공판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에버랜드 사건을 맡은 재판부와 검찰팀이 인사이후 일부 인력이 교체돼 이번 공판은 탐색전 양상을 띨 전망입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빙과 4개업체 부당 공동행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