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분규
작성자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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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위원장 "현대차 노조분규 반복될 것"
무원칙 노무관리 경영진 책임 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여론이 따가워져 이제는 현대자동차 노조의 분규가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이 있는데 또 반복되고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오후 울산노총회관 강당에서 단위노조 대표자와 상임집행 간부,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간담회와 노조간부 신년간담회를 갖고 현대차 노사의 성과금 사태가 노동운동에 남긴 교훈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현대차 경영진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무원칙한 노무관리는 결국 항상 이런 분규로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노조 분규가 일어나면 그때그때 대처하고 70,80년대처럼 물리력으로 해결한다든가, 안되면 적당히 돈으로 때우려고 한다"며 "회사는 노무관리에 대한 의식 없이 분규가 지속되면 하루에 얼마 손해라는 비용개념을 보고 하루빨리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결과는 100% 경영진이 지게 돼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년에 몇 번씩 반복적으로 분규가 일어나는데 직접적 손실이 있어야 된다"며 "투쟁했을 때 생리적이든, 금전적이든 손실이 와야 자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현대차 생산품에 대한 시장 평가가 냉소적으로 나오는 것도 손실의 일부"라며 "지금 현대차는 현대차 노사의 것이거나 노사가 잘해서 일류기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판"이라꼬집었다.
그는 "소비자들이 일류기업으로 유지시켜주고 있다"며 "대중과 시장을 의식하지 않는 노동운동은 어느 한순간에 대중평가에서 무너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어 최근 한국 노동운동에 대해 "방향이 틀려 대중성을 잃고 있고 그러다 보니 노조 조직률이 세계 최저를 기록하는 최악의 상태까지 왔다"며 "노동계가 국민을 외면한 자기들만의 노동운동으로 전락해 최대의 노동위기라는 결과로 나타난 만큼 남 탓 전에 우리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쟁을 위한 투쟁은 안된다. 합리적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때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일부 조직은 항상 춘투, 하투, 춘투, 임단투 등 투쟁에 박혀있고 투쟁목표가 없어도 억지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질책했다.
출처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무원칙 노무관리 경영진 책임 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여론이 따가워져 이제는 현대자동차 노조의 분규가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이 있는데 또 반복되고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오후 울산노총회관 강당에서 단위노조 대표자와 상임집행 간부,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간담회와 노조간부 신년간담회를 갖고 현대차 노사의 성과금 사태가 노동운동에 남긴 교훈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현대차 경영진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무원칙한 노무관리는 결국 항상 이런 분규로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노조 분규가 일어나면 그때그때 대처하고 70,80년대처럼 물리력으로 해결한다든가, 안되면 적당히 돈으로 때우려고 한다"며 "회사는 노무관리에 대한 의식 없이 분규가 지속되면 하루에 얼마 손해라는 비용개념을 보고 하루빨리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결과는 100% 경영진이 지게 돼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년에 몇 번씩 반복적으로 분규가 일어나는데 직접적 손실이 있어야 된다"며 "투쟁했을 때 생리적이든, 금전적이든 손실이 와야 자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현대차 생산품에 대한 시장 평가가 냉소적으로 나오는 것도 손실의 일부"라며 "지금 현대차는 현대차 노사의 것이거나 노사가 잘해서 일류기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판"이라꼬집었다.
그는 "소비자들이 일류기업으로 유지시켜주고 있다"며 "대중과 시장을 의식하지 않는 노동운동은 어느 한순간에 대중평가에서 무너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어 최근 한국 노동운동에 대해 "방향이 틀려 대중성을 잃고 있고 그러다 보니 노조 조직률이 세계 최저를 기록하는 최악의 상태까지 왔다"며 "노동계가 국민을 외면한 자기들만의 노동운동으로 전락해 최대의 노동위기라는 결과로 나타난 만큼 남 탓 전에 우리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쟁을 위한 투쟁은 안된다. 합리적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때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일부 조직은 항상 춘투, 하투, 춘투, 임단투 등 투쟁에 박혀있고 투쟁목표가 없어도 억지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질책했다.
출처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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