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야 말아먹지
작성자 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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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시무식 노조 방해로 파행
▲ 3일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문화회관내 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시무식장 앞에서 노조원들에게 떠밀려 얼굴에 상처를 입은 윤여철 사장. /연합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시무식이 노동조합의 방해로 파행을 겪었다.
3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열린 울산공장 시무식이 성과급 삭감 지급에 항의하는 노조의 방해로 10여분만에 끝났다. 조합간부를 비롯한 노조원 30~40명은 시무식 시작 전 행사장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윤여철 사장의 행사장 진입을 막았다. 경비직원 관리자들과 충돌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 조합간부가 계단 위에서 윤사장을 덮쳐 윤사장이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
시무식이 시작된 뒤엔 조합간부들의 소화기 공세가 이어졌다. 김동진 부회장의 신년사가 시작되자 조합간부들이 행사장 안에 소화기를 뿌려 행사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결국 김부회장의 신년사는 중단됐고 윤사장도 신년사를 낭독하지 못한 채 원고로 대신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회사가 5일까지 삭감된 성과급 50%를 지급하지 않으면 파업투쟁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며 “연말 성과급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 조합원이 휴일 특근과 잔업을 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 3일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문화회관내 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시무식장이 노조원들이 뿌린 소화기 분말로 엉망이 돼 있다. /연합 현대차 전주공장도 불씨를 안고 있다. 지난달 27일 극적으로 타결됐던 현대차 전주공장의 ‘주야간 2교대 근무제 도입’이 이날 노조원의 반대로 부결됐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이날 버스 생산 노조원 696명을 대상으로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가자 680명 중 찬성 293표, 반대 376표, 무효 11표로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노사간 합의안이 파기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야간 2교대제로 바뀔 경우 야근으로 인한 근로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노조원들이 반대표를 던진 것 같다”며 “여기에 성과급 축소 지급건까지 겹치며 노조의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 3일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문화회관내 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시무식장 앞에서 노조원들에게 떠밀려 얼굴에 상처를 입은 윤여철 사장. /연합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시무식이 노동조합의 방해로 파행을 겪었다.
3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열린 울산공장 시무식이 성과급 삭감 지급에 항의하는 노조의 방해로 10여분만에 끝났다. 조합간부를 비롯한 노조원 30~40명은 시무식 시작 전 행사장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윤여철 사장의 행사장 진입을 막았다. 경비직원 관리자들과 충돌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 조합간부가 계단 위에서 윤사장을 덮쳐 윤사장이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
시무식이 시작된 뒤엔 조합간부들의 소화기 공세가 이어졌다. 김동진 부회장의 신년사가 시작되자 조합간부들이 행사장 안에 소화기를 뿌려 행사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결국 김부회장의 신년사는 중단됐고 윤사장도 신년사를 낭독하지 못한 채 원고로 대신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회사가 5일까지 삭감된 성과급 50%를 지급하지 않으면 파업투쟁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며 “연말 성과급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 조합원이 휴일 특근과 잔업을 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 3일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문화회관내 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시무식장이 노조원들이 뿌린 소화기 분말로 엉망이 돼 있다. /연합 현대차 전주공장도 불씨를 안고 있다. 지난달 27일 극적으로 타결됐던 현대차 전주공장의 ‘주야간 2교대 근무제 도입’이 이날 노조원의 반대로 부결됐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이날 버스 생산 노조원 696명을 대상으로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가자 680명 중 찬성 293표, 반대 376표, 무효 11표로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노사간 합의안이 파기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야간 2교대제로 바뀔 경우 야근으로 인한 근로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노조원들이 반대표를 던진 것 같다”며 “여기에 성과급 축소 지급건까지 겹치며 노조의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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