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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청와대·IOC에 서한 보내
작성자 사면안돼
댓글 1건 조회 448회 작성일 200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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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사면복권 반대... IOC위원 제명해야"
금속연맹, 1인 시위 이어 청와대·IOC에 서한 보내
                                                              윤성효(cjnews) 기자
 
 ▲ 강웅표 두산중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월초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박용성 전 회장의 사면복권을 반대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용성 전 두산 회장에 대한 성탄절 사면복권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노동계가 사면복권 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노동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이사회에 IOC 위원인 박용성 전 회장의 제명 결정을 요구했다.

금속연맹(위원장 전재환)은 19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박용성·김우중 전 회장에 대한 사면복권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 민주노총과 두산중공업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위원장 강웅표)는 12월초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박용성 전 회장의 사면복권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강웅표 위원장은 '두산 박용성 사면복권 결사반대', '박용성 사면복권하면 국민신뢰 무너진다' 등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1인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금속연맹은 지난 15일 국제금속노련을 통해 IOC이사회 자크 로게 위원장 앞으로 서한공문을 보내 박용성 전 회장에 대한 제명을 요구했다. 금속연맹은 지난 3월 14일에도 서한을 보내 박 전 회장의 IOC 위원 제명을 요구했었다.

금속연맹은 "IOC 집행위원회는 횡령혐의로 재판 진행 중인 박용성 위원에 대해 1심 유죄 판결 직후인 3월 15일 '한국의 사법 당국의 최종 판결이 나오고 IOC 윤리위원회의 조사가 종결될 때까지 모든 권리와 특전·직무 자격을 잠정 박탈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금속연맹은 서한에서 "박용성은 회삿돈을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등으로 횡령하여 공범인 자기 형제들끼리 정한 배분방식에 따라 생활비로 나눠 쓰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하였고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IOC는 지난 9월 박용성 위원에 대해 최종징계를 6개월간 유보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올림픽 정신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횡령과 분식회계는 누가 했던 어떠한 이유가 있었던 간에 심각한 비윤리적인 행위다"며 "IOC 집행위원회와 IOC 윤리위원회가 박용성건을 즉각적으로 심의해 제명을 확정하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 7월 박용성 전 회장에 대해 분식회계와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추징금 80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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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님의 댓글

정답 작성일

  두산과의 투쟁은 올바른 노사관계가 완성 될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하지 않는 기업은 존재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두산이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금속연맹의 투쟁에 지지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