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273회 작성일 2006-12-28

[연대서한]
2006년 12월 21일

동지들께,

독일 금속노조를 대표하여 한국 승림카본(슁크) 노동자들의 노조 결성에 우리의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승림카본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노동조합이 결성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노동조합의 사측에 대한 단체교섭 요구와 목표를 지지합니다.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노조 결성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또한 노조 대표자들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승림카본 사측의 작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동지 여러분의 승리를 기원하며, 또한 사측이 민주적으로 결성된 승림카본 노동조합을 공정한 교섭 상대로 인정하고 승림카본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에 관한 단체협약 교섭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대의 뜻을 전하며,

라이너 그뢰벨
독일 금속노조 전국집행위원회 코디네이터



[연대호소]
 사측의 직장폐쇄로 추운 겨울날 길거리에 내몰린 ‘금속노조 승림카본분회’의 조합원들은 23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사측의 잔악한 노동탄압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승림동지들을 방문하여 정의와 신념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저녁 6시에 ‘금속노조 승림카본분회’의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촛불 문화제가 안산 반원공단 5블럭 17호 승림카본금속(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노동형제 여러분의 관심어린 애정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