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물에 빠진 놈 살려주니 보따리 내놔라!
작성자 배달호열사회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2006-10-30

본문

물에 빠진 놈 살려주니 보따리 내놔라!

부도 직전의 두산그룹은 각종 로비를 통해 알짜배기 공기업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면서 회생의 길은 물론 그 후 고려산업개발. 대우종합기계까지 인수하면서 재계 10위권의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일이며 그 과정에서 저임금에 시달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또한 한국중공업을 인수한 두산족벌은 수천억원 대의 분식회계 및 각종 불법을 동원하여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여 가족 생계비로 쓰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질렸으며 그것도 모자라 열심히 일하는 현장 노동자를 탄압하여 끝내 배달호열사를 죽음으로 내 몰았다. 허나 두산족벌은 반성은커녕 지금까지도 노동자 죽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수백억 원의 횡령을 포함하여 각종 불법을 저지른 두산족벌에게 이 나라 사법부는 징역3년에 집행유예5년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것이다. 국민 대다수가 분노하고 각종 사회단체에서 구속하라는 성명서를 뒤로 한 체 돈 앞에 재벌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사법부의 솜방망이 처분은 또 다른 형태의 노동자 탄압의 빌미를 제공한 것임과 동시에 공범의 누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두산족벌은 노동조합 자유게시판을 통하여 노동기본권 탄압 일방구조조정 경영행태를 수 없이 비판하면서 정도경영을 주장한 김성상조합원에게 명예훼손이라는 이름으로 창원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이 있었다. 당시 박용성관련 재판은 진행 중이었으며 두산은 스스로 그 고소를  취하하였다. 그러함에도 1여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그 일을 문제 삼아 사실상 해고하겠다는 두산 족벌의 작태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사회에 엄청난 충격이었던 박용성을 비롯한 두산일가의 비자금 사건에 대하여  대다수 국민들은 구속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이 나라 사법부는 박용성을 비롯하여 단 한명도 구속시키지 않았다. 훗날 들리는 소문으로는 수백억원대의 변호사비를 지출했다는 소문만 나돌 뿐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비록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솜 방망이 판결이라 할지라도 두산족벌은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정도경영에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문제 삼아 해고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도 용납 할 수도 없는 것이다.

배달호열사 정신계승사업회에서는 아직도 전혀 반성하지 못하고 지금도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전횡을 휘두르고 있는 두산족벌에 대하여 전원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김성상조합원에 대한 잘못된 징계를 즉시 철회하고 당사자 및 노동조합에 사죄라라

2006. 10. 30
배달호열사 정신계승사업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