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참 잘 돌아왔다"...87년 해고노동자 권용묵씨와 만남
작성자 뉴라이트 신노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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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참 잘 돌아왔다"...87년 해고노동자 권용묵씨와 만남
2006/09/24 오후 11:46 | 이명박 뉴스
이명박 "참 잘 돌아왔다"...87년 해고노동자 권용묵씨와 만남
[뉴시스] 2006년 09월 24일(일) 오후 07:1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시스】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난 23일 뉴라이트 신노동연대 창립행사에 참석, 1987년 자신이 회장으로 있으면서 해고시켰던 당시 현대엔진공업 노조위원장 권용묵 신노동연대 상임대표를 만났다.
이날 대회에서 사회자는 내빈 소개를 하면서 "다음은 아주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드리겠다"면서 "오늘 이자리에는 87년에 노조위원장인 권용목씨를 해고시켰던 사람이 축사를 하기 위해 나왔다"고 이명박 전 시장을 소개했다.
이 전 시장은 "저도 현대를 떠나고 권 대표도 현대를 떠난 후 권 대표의 풍찬노숙(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잔다는 뜻으로 객지에서 겪는 많은 고생을 함)을 하며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대표했던 노동자의 삶의 권익 방안을 연구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권용목 상임대표와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오늘 진정한 노동자의 삶의 권익이란 일자리 창출에 있다는 권 대표의 말씀에서 한줄기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면서 "참으로 잘 돌아왔다"고 권 대표를 추켜세웠다.
이날 대회에는 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도 참석 "사회의 고정관념과 기존 질서를 깨고 나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오늘은 한국의 새로운 노동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신선한 출발의 날"이라고 뉴라이트 신노동연대의 출범을 축하했다.
강 대표는 또 "산업화는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이룩해왔으며 그동안의 노동운동에 감사한다"면서 "이제부터 파괴적인 투쟁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고 좋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노동의 몫"이라고 강조했다고 권기균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 대표와 이 전 시장을 비롯 이재오 최고위원, 권영세 최고위원, 전재희 정책위의장, 나경원 대변인, 이계경 대외협력위원장, 이주호 제5정조위원장, 박재완 대표비서실장, 신상진 의원 등 한나라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용목 뉴라이트 신노동연대 상임대표는 1987년 7월∼9월노동자 대투쟁 당시 현대엔진공업 노조위원장을 맡으면서 울산지역 현대 노동자들의 투쟁을 이끌었다 해고됐으며, 1995년 민주노총 초대 사무총장직을 맡았었다.
우은식기자 eswoo@newsis.com
2006/09/24 오후 11:46 | 이명박 뉴스
이명박 "참 잘 돌아왔다"...87년 해고노동자 권용묵씨와 만남
[뉴시스] 2006년 09월 24일(일) 오후 07:1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시스】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난 23일 뉴라이트 신노동연대 창립행사에 참석, 1987년 자신이 회장으로 있으면서 해고시켰던 당시 현대엔진공업 노조위원장 권용묵 신노동연대 상임대표를 만났다.
이날 대회에서 사회자는 내빈 소개를 하면서 "다음은 아주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드리겠다"면서 "오늘 이자리에는 87년에 노조위원장인 권용목씨를 해고시켰던 사람이 축사를 하기 위해 나왔다"고 이명박 전 시장을 소개했다.
이 전 시장은 "저도 현대를 떠나고 권 대표도 현대를 떠난 후 권 대표의 풍찬노숙(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잔다는 뜻으로 객지에서 겪는 많은 고생을 함)을 하며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대표했던 노동자의 삶의 권익 방안을 연구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권용목 상임대표와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오늘 진정한 노동자의 삶의 권익이란 일자리 창출에 있다는 권 대표의 말씀에서 한줄기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면서 "참으로 잘 돌아왔다"고 권 대표를 추켜세웠다.
이날 대회에는 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도 참석 "사회의 고정관념과 기존 질서를 깨고 나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오늘은 한국의 새로운 노동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신선한 출발의 날"이라고 뉴라이트 신노동연대의 출범을 축하했다.
강 대표는 또 "산업화는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이룩해왔으며 그동안의 노동운동에 감사한다"면서 "이제부터 파괴적인 투쟁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고 좋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노동의 몫"이라고 강조했다고 권기균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 대표와 이 전 시장을 비롯 이재오 최고위원, 권영세 최고위원, 전재희 정책위의장, 나경원 대변인, 이계경 대외협력위원장, 이주호 제5정조위원장, 박재완 대표비서실장, 신상진 의원 등 한나라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용목 뉴라이트 신노동연대 상임대표는 1987년 7월∼9월노동자 대투쟁 당시 현대엔진공업 노조위원장을 맡으면서 울산지역 현대 노동자들의 투쟁을 이끌었다 해고됐으며, 1995년 민주노총 초대 사무총장직을 맡았었다.
우은식기자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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