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한국은 노동기본권 오히려 후퇴”
작성자 ILO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006-08-31

본문

“한국은 노동기본권 오히려 후퇴”

금속통신  제300호 
금속노조 

=8일 ILO국제노동계조사단,ILO권고이행촉구…29일 ILO아태지역총회 개막=
=민주노총, 하중근열사 책임자 처벌․한미FTA협상 저지 9월5일 총력투쟁=

ILO국제노동계조사단이 28일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활동보고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가 ILO권고에도 오히려 노동기준과 노동기본권을 후퇴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노동계조사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 방문, 대구구치소를 방문하여 대구지역건설노조 간부와 면회를 했으며, 금속노조기륭전자분회 현장 방문 등 활발한 진상조사를 했다.

특히, 이날 조사단은 활동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하중근열사의 사망과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부인 유산사태와 관련해서 발란 나이르 국제건설목공노련(BWI) 아태지역사무총장은 “한국정부가 즉각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며 “구속된 한국의 많은 노동자들이 석방돼야 하고 분명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론 불룸 국제금속노련 자동차 담당은 보고발언에서 “경찰의 과잉진압과정에서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하루빨리 한국노동자들의 노동권리가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사단은 또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사과와 함께 이 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국제조사단은 기자회견 이후 “보고서는 완성해서 ILO와 OECD 등 관계기관에 제출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감시를 할 것”이라고 후속조치도 밝혔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 지역의 노동계는 27일 오후 ‘하중근 열사 살인책임자 처벌, ILO 권고이행,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데 이어 29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ILO 아태지역총회에 맞혀 국제토론회, 차별철폐대행진 등 다양한 집회와 행사를 잇달아 연다.

한편 민주노총은 고 하중근열사 사망 책임자 처벌과 한미FTA협상 중단을 요구하며 9월5일 총력투쟁을 벌인다.

지난 8월27일 열린 중집위에서 한미FTA협상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9월5일 전국에 걸쳐 집회를 여는 것을 고려해 날짜를 5일로 조정하고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금속사업장은 전국동시다발 집회에 참여하여 집회와 거리행진을 벌이며 수도권 지역은 오후3시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집회를 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