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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사 수재민 돕기 발 벗고 나서
작성자 멋진노사
댓글 0건 조회 262회 작성일 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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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사가 수재민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노사는 지난달 수재복구 작업에 참여한데 이어 이번에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기금을 모았다.

LG전자노조는 8일 장석춘 노조위원장(금속노련 위원장)과 황상인 노경팀 상무가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1억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전자제품들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월급에서 1천원 미만의 잔돈을 모은 ‘우수리기금’을 활용해 구입한 것들이다.

LG전자는 1995년부터 노조의 제안에 따라 임직원들의 월급 가운데 1천원 미만의 ‘우수리돈’을 공제해 매월 1,300만원 정도의 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이 기금으로 그동안 근육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재활센터 설립, 인도 지진피해 복구, 러시아 소아암 재활센터 건립 등을 지원해 왔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기금을 단순히 기부하기보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실생활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품목을 구입해서 지원키로 했다”며 “제품들은 평창, 인제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심으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석춘 노조 위원장은 “이번 호우로 많은 가정의 가전제품들이 수리를 못할 정도로 고장났다”며 “수재민들에게 가전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다시 일으키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말 노조를 주축으로 CEO부터 사원까지 동참하는 ‘LG전자 사회봉사단’ 등 150여명이 평창, 인제 등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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