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상황보고
작성자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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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상황보고
align>아침 출투(7:00~8:00)
지역의 동지 10여분이 결합했고 지회동지들과 함께 선전전 진행함.
5월 11일 총파업의 의미와 GM자본의 악선전 대해 선동(외부세력의 공장파괴, 그에 따른 공장의 요새화)에 대한 노동자들의 대응을 역설했고, 정규직노동조합의 위기와 총파업에 동참하자는 호소, 그리고 컨테이너와 용역깡패와 구사대를 뚫고 그리운 현장으로 돌아가자, 노동조합을 사수하자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출근을 거부당하는 조합원들이 출근을 시도하기위에 정문 앞 다리에 연좌를 했고, 지회조합원 3명이 합세하여 같이 팔짱을 껴 버텼으나 용역깡패들에 의해 옆으로 들려 나갔다. 심한 몸싸움을 하다가 출근선전전을 마무리 함.
오전 회의(9:00~10:30)
지회장의 단식에 대한 논의
단식중단에 대한 논의 건강상의 악화로 중단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논의가 있었고 지회장동지가 할 수 있는 만큼 다했으며 몸이 최악의 상태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조합원의의견을 전달하기로 했고 지회장동지의 투쟁의지가 확고하므로 최대한 의지를 존중하며 의사가 수시로 건강 체크를 하자는 내용으로 정리했다.
시민선전전에 대한 내용도 논의했다.
선동방식은 CD에 녹음을 하는 것으로 대신했고 유인물도 만들어 배포하는 것으로 했다.
해고조합원들이 생계 때문에 결합하지 못하고 있는데 일대일로 전화를 걸어 결합할 수 있는 시간대를 체크 결합을 독려하도록 했다.
시민 선전전(11:50~13:30)
대림요업(주) 뒤에 중소기업 밀집지역에서 시민선전전을 했다. 방송차를 이용해 지회의 사정을 알리고 유인물 500부를 배포했다. 많은 노동자들이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자본과 그 꼭두각시 노릇하는 관리자들은 다 똑같은 것 같았다. 노동자의 투쟁을 외면하는 모습은 한결같았다.
야간조 출투와 집중집회(17:50~19:00)
유인물 배포 그리고 18:30분에 집중집회를 열었다. 지역동지와 지회동지들 14명이 참여 했다. 비록 소수의 동지들이 결합했지만 그 열기만큼은 100여명이 하는 것 못지않았다. 각자 투쟁사를 들어보는 순서를 가졌는데 다 듣지 못했다. 다들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은지 마이크를 넘겨주지 않아 뒤에 서있던 동지들은 한마디도 못했다. 오늘 같은 열기로 투쟁을 계속 만들어 간다면 GM자본을 반드시 무릎 꿇게 만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긴급회의(20:00~21:00)
교섭에 관련된 내용공유를 위해 경남지부 미비담당 나희수부지부장 동지가 지회조합원들과 회의를 요청해와 조합원들은 경남본부로 들어갔다.
내용은 14:30분경 창원지부장 지회직무대행 쟁의부장과 이흥석본부장 오상룡본부장 나희수부지부장동지가 참석해 교섭과 관련된 사전회의를 열었다.
본 교섭은 16:00에 열렸는데 본조수석 지부장 사무장(간사)참석했다.
회사의 입장은
:대정과 관련된 사항만 논의하겠다.
:28명만 복직시키겠다. 단 사법대상자(지회장, 직무대행)는 제외하겠다.
:고공농성 동지 오성범, 진환을 비롯한 단기계약직은 제외하겠다.
:컨테이너 철거하는 즉시 고소․고발․손배가압류는 철회하겠다. 업체의 부분은 최대한 노력하겠다.(약1개월 정도 소요될 것 같다.)
:노동조합활동, 사무실문제는 업체에서 할 부분이다.
릭라일리 사장은 지역 관공서에 대한 불만을 강력히 토로 했다고 한다.
어려운 기업을 인수해 경영을 하는데 도움을 안 준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후 본 교섭일정은 11일 예정되어 있으며 본조수석을 제외한 임원들이 중국 상하이 견학(8~9일)으로 이후가 될 것 같다. 본 교섭전이라도 가능하면 실무적인 부분은 가지겠다는 것이 본조수석의 입장임.
지회장의 상황
체중과 얼굴 살이 많이 빠진 상태, 혈압과 혈당은 낮은 상태지만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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