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배포한 고공농성 사수투쟁 소식지 10호
작성자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
본문
고공농성 사수투쟁 소식지 10호
align>고공농성은 중단 되었지만 우리의 의지는 꺾을 수 없다.
고공단식농성중인 진환동지가 22일 오후 6시30분경 고공에서 호흡 곤란증세를 보여 119구조대 고가사다리차에 의해 밑으로 내려 온 후 한마음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함께 고공농성 중이던 권순만 지회장 동지는 혼자라도 고공에서 단식농성을 강행할 것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지만 지회조합원과 주위의 권유와 설득으로 같이 내려왔다.
진환 동지는 우리의 절박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고공농성투쟁을 사수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내려온 것에 대해 못내 미안함과 아쉬움을 이야기 했다.
지회장 동지는 지회의 요구를 관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단식농성을 계속이어 가고 있다.
성명서에서도 밝혔듯이 지회장 동지는 아직 투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투쟁의 시작을 알리고 조합원들과 더불어 더욱더 가열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선별복직과 단기 계약직, 투쟁하는 동지들을 배제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하게 반대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창원공장 안에 지회의 깃발을 다시 세워 창원공장의 비정규직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고 이것이 다시 창원공장 전체 노동자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는 성명서의 대목에서 지회장동지의 결연함을 엿볼 수 있다.
이 뜻에 따라 지회조합원들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고 악랄한 GM자본과 맞서 싸울 것이다.
지회는 교섭에만 매달리지 않을 것이다.
▶[고공농성이 일단락 된 상황에서 이제 관심은 교섭 재개 여부에 쏠리고 있다. 당초 회사가 ‘선 고공농성 해제, 후 교섭’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나희수 부지부장은 “고공농성단이 내려왔기 때문에 회사의 태도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만약 또 한번 회사가 고사 작전으로 간다면 이미 결정한 금속노조 경남지부 총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교섭과 관련 지역의 상급단체와 비정규직지회는 요구안 조율을 끝낸 상태다. 23일 오후 현재 교섭권을 위임받은 대우차노조의 서희택 수석부위원장이 창원으로 내려와 교섭과 관련된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버 투데이 발췌>
지금까지 GM자본이 교섭 전에 교섭을 진행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달았다.
안전펜스설치, GM대우 정규직노동조합과 교섭, 선 고공농성해제 후 교섭, 등 이 모든 것들이 해결되었다.
이번에는 무엇을 가지고 교섭을 회피하는 행동을 할 것인가?
이제는 더 이상 교섭을 미룰 이유가 없다.
조속한 시일 내 교섭 테이블에 마주앉아 문제해결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또다시 차일피일 교섭을 회피한다면 지회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반드시 끝장내는 투쟁이 될 것이다.
승리하리라 (동지)
마음이 아파 술을 한잔 먹으니 눈물이 나네. 하지만 그 눈물이 시냇물이 되고 강이 되고 바다가 되어 큰 투쟁을 만들어 노동자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 세상이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바다건너 너무나 힘들고 험난해도 우리는 싸워서 쟁취해서 노동자 세상을 만들어 가야한다. 동지들이여 지금은 힘들어도 우리는 동지로써 함께하리라 꼭하리라.
3명의 동지들이 목숨을 걸고 고공농성을 한 것도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는 것이리라 비록 3명의 동지가 쟁취 하지 못하고 내려왔지만 그 동지들은 최선을 다했다. 그다음 투쟁을 만들은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이제 부터 정말로 피나는 투쟁으로 그 ×같은 자본가들을 죽이고 우리의 세상을 만 드리라. 자본가들에게 질긴 놈이 승리 한다는 것을 보여주리라. 여기서 후퇴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서 승리 합시다.
투쟁으로, 투쟁으로, 비정규직 철폐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지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꼭 승리하여 슬픔의 술이 아니라 승리의 축배의 잔을 들고 마음껏 마셔 봅시다.
GM대우창원 비정규직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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