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일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회 유인물
작성자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
본문
기자회견에 즈음하여!
릭 라일리 사장은 더 이상 우리를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GM자본은 교섭문제로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 처음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면 교섭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다음은 3명의 동지들이 “음식물만 먹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얘기했었다. 이것도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그리고 지금은 “교섭하겠다”는 말을 흘리고 시간을 끌면서 철탑에서 농성하는 3명의 동지들을 고사시키고 있다. 릭 라일리 사장은 더 이상 우리를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지 말라!
교섭을 둘러싸고 GM자본은 “양치기 소년”처럼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 그러나 GM자본의 기만, 사기, 거짓을 정규직노조와 상급단체들이 투쟁으로 돌파하지 못해왔다. 우리 지회는 교섭의 문제로 많은 고통을 당해야 했다. 우리 지회는 정말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정규직노조의 연대투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상급단체들의 투쟁의지를 믿고 있다. 그래서 우리 지회는 “교섭위원단”의 구성을 논의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리고 교섭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오직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뿐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에서 기본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우리가 지키고자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노동자의 원칙이다. 만일 GM자본이 또 다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분열시키고, 지역과 정규직을 분열시키고, 우리의 요구를 묵살한다면 우리는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고 빼앗길 것도 없다. GM자본이 우리들의 투쟁을 원한다면 우리는 오직 전국노동자들과 연대하여 강력한 투쟁으로 응답할 것이다.
첫째, 우리 지회는 대리교섭을 철저히 배격할 것이다.
GM자본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 지회가 투쟁의 주체이다. 투쟁의 주체들이 교섭에 참가하는 것은 백번 당연한 것이다. 투쟁은 우리 지회와 연대한 노동자들이 하고 또 온갖 탄압과 폭력은 우리에게 행사하면서 교섭은 다른 단위와만 진행하겠다는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 우리 지회가 빠진 교섭은 형태만 다를 뿐 대리교섭이다. GM자본은 대리교섭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민주노조운동은 절대로 대리교섭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의 전통이다. 만일 GM이 우리 지회를 끝까지 교섭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참가하지 못하게 한다면, 우리 지회가 빠진 교섭은 그 순간부터 무효이다.
둘째, 우리 지회는 ‘교섭을 위한 교섭’이 아니라 투쟁을 통해 쟁취할 것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에 참가를 결정했다. 그러나 GM자본은 결코 믿지 않는다. 특히 교섭을 질질 끄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 고공농성 3명 동지들의 피를 말려 죽이려는 살인행위이기 때문이다. GM자본이 교섭에서 성실한 자세와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교섭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을 위한 교섭”, “교섭을 강제한다”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보여주기식 집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전국노동자들, 투쟁사업장 동지들, 전비연, 창원지역 노동자들을 대규모로 조직하여 실질적인 타격투쟁을 기필코 전개할 것이다. 죽기를 각오한 노동자들이 어떤 일까지 해낼 수 있는지를 우리는 반드시 증명할 것이다. 우리 지회는 이 길만이 최악의 사태를 막고 3명 동지들의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셋째, 우리 지회는 고공농성 3명 동지들과의 동지적 의리를 반드시 지킬 것이다.
고공농성 3명의 동지와 우리는 하나다. 우리 지회는 현장조합원들, 창원공장에 있는 모든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조합사수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 저 높은 철탑에서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은 우리의 투쟁을 이끌어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그들은 바로 우리의 진정한 선봉이며 지도부이다. 3명 동지들은 우리 투쟁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위의 동지들은 결코 흔들릴 수 없는 것이다. 자신들이 흔들리면 모두가 죽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아래의 거점에서 투쟁하는 동지들은 어렵고 힘들어도 위에 있는 동지들을 최선을 다해 사수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3명의 동지와 맺은 동지적 의리를 지켜낼 것이다. 3명의 동지들은 창원공장 모든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희망이다. 그래서 우리 지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위의 동지들과 아래의 동지들이 모든 것을 함께 토론하고 함께 결정해 나갈 것이다. GM자본이 굳게 결속된 우리들의 동지적 의리를 깨려고 한다면 우리는 단호히 반대하고 투쟁할 것이다. 만일 고공농성 3인 동지들과 연락이 완전히 단절된다면 우리는 그곳에 올라가서라도 논의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GM자본은 고공농성 동지들과 우리의 연락이 끊기지 않도록 헨드폰 밧데리를 당장 제공하라!
넷째, 우리 지회는 교섭에서 노동조합 민주주의를 기필코 지켜나갈 것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의 내용을 투명하게 보고하고 논의할 것이다. 교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요구안에 대해서도 사전에 논의하여 결의된 내용만을 갖고 들어갈 것이다. 특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마무리까지 민주성을 사수하는 것이다. 최종안이 나올 경우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된 안을 갖고 조인식을 할 것이다. 이것은 교섭의 민주성을 사수하고 직권조인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우리 진짜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조치이다. 이 모든 과정은 고공농성 3명의 동지들과 긴밀한 논의 속에서 진행될 것이다. GM자본은 우리가 지난 7개월 동안 인내했던 것처럼, 우리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민주주의를 진행하는 과정을 인내심을 갖고 인정해야 할 것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에서 노동자의 기본원칙을 반드시 사수할 것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노동자의 자존심과 의리와 원칙을 최선을 다해 사수해 나갈 것이다. 현장조합원 동지들, 전체 비정규직 동지들! 우리의 투쟁을 지켜보라! 전국의 노동자 동지들! 우리 지회의 투쟁에 더욱 가열하게 연대하여 저 간악한 GM자본에 음모와 탄압에 맞서 당당하게 투쟁해 나아가자! 단결. 투쟁. 연대. 이것이 우리 노동자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더 이상 빼앗길 것도 없다!
4월 1일! 오라! GM대우 창원공장으로!
2006년 3월 31일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
릭 라일리 사장은 더 이상 우리를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GM자본은 교섭문제로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 처음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면 교섭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다음은 3명의 동지들이 “음식물만 먹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얘기했었다. 이것도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그리고 지금은 “교섭하겠다”는 말을 흘리고 시간을 끌면서 철탑에서 농성하는 3명의 동지들을 고사시키고 있다. 릭 라일리 사장은 더 이상 우리를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지 말라!
교섭을 둘러싸고 GM자본은 “양치기 소년”처럼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 그러나 GM자본의 기만, 사기, 거짓을 정규직노조와 상급단체들이 투쟁으로 돌파하지 못해왔다. 우리 지회는 교섭의 문제로 많은 고통을 당해야 했다. 우리 지회는 정말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정규직노조의 연대투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상급단체들의 투쟁의지를 믿고 있다. 그래서 우리 지회는 “교섭위원단”의 구성을 논의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리고 교섭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오직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뿐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에서 기본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우리가 지키고자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노동자의 원칙이다. 만일 GM자본이 또 다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분열시키고, 지역과 정규직을 분열시키고, 우리의 요구를 묵살한다면 우리는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고 빼앗길 것도 없다. GM자본이 우리들의 투쟁을 원한다면 우리는 오직 전국노동자들과 연대하여 강력한 투쟁으로 응답할 것이다.
첫째, 우리 지회는 대리교섭을 철저히 배격할 것이다.
GM자본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 지회가 투쟁의 주체이다. 투쟁의 주체들이 교섭에 참가하는 것은 백번 당연한 것이다. 투쟁은 우리 지회와 연대한 노동자들이 하고 또 온갖 탄압과 폭력은 우리에게 행사하면서 교섭은 다른 단위와만 진행하겠다는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 우리 지회가 빠진 교섭은 형태만 다를 뿐 대리교섭이다. GM자본은 대리교섭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민주노조운동은 절대로 대리교섭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의 전통이다. 만일 GM이 우리 지회를 끝까지 교섭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참가하지 못하게 한다면, 우리 지회가 빠진 교섭은 그 순간부터 무효이다.
둘째, 우리 지회는 ‘교섭을 위한 교섭’이 아니라 투쟁을 통해 쟁취할 것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에 참가를 결정했다. 그러나 GM자본은 결코 믿지 않는다. 특히 교섭을 질질 끄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 고공농성 3명 동지들의 피를 말려 죽이려는 살인행위이기 때문이다. GM자본이 교섭에서 성실한 자세와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교섭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을 위한 교섭”, “교섭을 강제한다”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보여주기식 집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전국노동자들, 투쟁사업장 동지들, 전비연, 창원지역 노동자들을 대규모로 조직하여 실질적인 타격투쟁을 기필코 전개할 것이다. 죽기를 각오한 노동자들이 어떤 일까지 해낼 수 있는지를 우리는 반드시 증명할 것이다. 우리 지회는 이 길만이 최악의 사태를 막고 3명 동지들의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셋째, 우리 지회는 고공농성 3명 동지들과의 동지적 의리를 반드시 지킬 것이다.
고공농성 3명의 동지와 우리는 하나다. 우리 지회는 현장조합원들, 창원공장에 있는 모든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조합사수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 저 높은 철탑에서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은 우리의 투쟁을 이끌어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그들은 바로 우리의 진정한 선봉이며 지도부이다. 3명 동지들은 우리 투쟁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위의 동지들은 결코 흔들릴 수 없는 것이다. 자신들이 흔들리면 모두가 죽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아래의 거점에서 투쟁하는 동지들은 어렵고 힘들어도 위에 있는 동지들을 최선을 다해 사수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3명의 동지와 맺은 동지적 의리를 지켜낼 것이다. 3명의 동지들은 창원공장 모든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희망이다. 그래서 우리 지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위의 동지들과 아래의 동지들이 모든 것을 함께 토론하고 함께 결정해 나갈 것이다. GM자본이 굳게 결속된 우리들의 동지적 의리를 깨려고 한다면 우리는 단호히 반대하고 투쟁할 것이다. 만일 고공농성 3인 동지들과 연락이 완전히 단절된다면 우리는 그곳에 올라가서라도 논의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GM자본은 고공농성 동지들과 우리의 연락이 끊기지 않도록 헨드폰 밧데리를 당장 제공하라!
넷째, 우리 지회는 교섭에서 노동조합 민주주의를 기필코 지켜나갈 것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의 내용을 투명하게 보고하고 논의할 것이다. 교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요구안에 대해서도 사전에 논의하여 결의된 내용만을 갖고 들어갈 것이다. 특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마무리까지 민주성을 사수하는 것이다. 최종안이 나올 경우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된 안을 갖고 조인식을 할 것이다. 이것은 교섭의 민주성을 사수하고 직권조인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우리 진짜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조치이다. 이 모든 과정은 고공농성 3명의 동지들과 긴밀한 논의 속에서 진행될 것이다. GM자본은 우리가 지난 7개월 동안 인내했던 것처럼, 우리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민주주의를 진행하는 과정을 인내심을 갖고 인정해야 할 것이다.
우리 지회는 교섭에서 노동자의 기본원칙을 반드시 사수할 것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노동자의 자존심과 의리와 원칙을 최선을 다해 사수해 나갈 것이다. 현장조합원 동지들, 전체 비정규직 동지들! 우리의 투쟁을 지켜보라! 전국의 노동자 동지들! 우리 지회의 투쟁에 더욱 가열하게 연대하여 저 간악한 GM자본에 음모와 탄압에 맞서 당당하게 투쟁해 나아가자! 단결. 투쟁. 연대. 이것이 우리 노동자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더 이상 빼앗길 것도 없다!
4월 1일! 오라! GM대우 창원공장으로!
2006년 3월 31일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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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다운로드 | DATE : 2006-03-31 20: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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