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건 조회 407회 작성일 2006-03-27

조합에서 안건으로 선택된 내용을 보면 참으로 한숨만 나온다.

우리 회사는 현장만 있고, 본관은 없는 것 같다. 무슨 말이냐? 안건상정시 본관 근무자에 대해 조사는 이루어졌는지 묻고 싶다. 물런 노조활동에 비협조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있으므로 무시해 버려도 된다.
그러나 주장하고 싶다. 근시안적인 접근이 아닌 차기, 차차기 입사하고 성장해 나갈 두산직원을 위해
이런 안건은 왜 없는지 묻고 싶다.

1. 직원자녀들에 대한 유치원/ 놀이방지원 방안.
  현장근무자분들이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라 자녀교육은 다 이루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입사하고, 입사하고 좀 지난 지원들에게는 1~7살 자녀들이 부지기수로 많다.
  사칙에 보면 학자금형태로 20000원지원한다는 내용있는데, 너무 현실적이지 못하다.
  이런 부분은 조합 대의원들 눈에는 안 들어 오는 것같다. 20000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우리나라 대기업, 중소기업을 봐도 이보다는 좋을 것 같다. 앞을 생각하자. 가려운곳 좀 끌거주면 좋겠다.
  이런 내용이 들어가야 사원복지가 더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2. 국가 정책에 맞는 자녀출생비지원을 건의.
  어느 기업은 자녀출생하면 얼마를 주니, 3명이상 놓으면 얼마를 주니.. 그러는데..이런 부분은 생각이 없는지?
  국가정책도 이어받고, 주장의 근거도 되고 명분도 더 확실하고, 얼마나 좋은가?
3. 해외현장직원에 대한 더 확실한 지원.
  지금은 없어졌지만, 우리회사는 외국공사가 많다. 그러면 가족과 작게는 6개월 길게는 1,2년도 보낸다.
  위로차 가족방문의 기회를 준다던지, 아니면 가족과 같이 갈수 있도록 회사지원이 이루어진다던지
  해외나가는 것도 서러울 수 있는데 이 정도 쯤은 주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안건중 사내테니스장 보수건이 있는데..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레져를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현상의기본이 작은 것을 주고, 큰것을 갖는것이 기본이고,
요구조건을 크게 가져가서, 필요부분 이상을 취하는 것이 협상의 기본이다.
사내테니스장..1년동안 안치면 어떤가? 가보니 1년은 너끈하겠더라.

안건에 올리되 주력과 부수를 구분할 줄 아는 노조 대의원은 없는가?
이번 두중지회는 앞을 보는 눈을 조금 더 가졌으면 하는 맘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사견이오니 너무 욕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