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건 조회 300회 작성일 2006-03-28

답답하고, 어익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대우(차)비정규직지회 건설부터 지켜보고, 나름대로 연대해 왔다고 생각한는데, 자기(대우 비정규직지회)입맛에 맞지않으면 연대를 안하느니, 문제가 있느니 하는데,,,  안타깝고 화가난다.
어제 도민일보에 난 기사에서는

"26일 집회 과정에서 GM대우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은 지역 노조 상급단체와 정규직 노동조합에 대한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GM대우 비정규직 지회 한 대의원은 “어제 저녁 이들 상급단체 지도부가 공장 안에 와서 오늘 저녁에는 침입이 없을 거라며 안심시켰는데, 결국 사측으로부터 쫓겨났다. 안전펜스를 쳐야 연대나 협상을 할 수 있다는데, 그게 무슨 연대냐”면서 자신이 입던 금속노조 마크가 찍힌 조끼를 개울 아래로 던져버렸다.

집회에 앞서 26일 오전 GM대우 비정규직 지회는 성명서를 통해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금속산업연맹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지회의 강력한 연대집회 요청에 대해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의사를 밝힌 것을 강력 항의한다”며 상급단체에 노골적인 불만을 제기했다."

위의 기사만 본다면 지역에서 아주 잘못을 많이 한것이다..
하지만 과정을 본다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교섭대표를 만들어놓고 결정되지 않은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어찌 통제할 것인가???
이것을 연대니??? 상급단체니 하는것은 정말 말이안된다.

지난 22일만해도 처음에는 2명의 조합원이 그리고 24일 오전에는  2명이 더(총 4명) 굴뚝으로 올라가고,,,
나중에는(24일 오후) 2명이더,,,, 총 6명이 요구사항이 들어주지 안으면 내려오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27일현재는 3명만의 남아있다.....
물론 요구하고 투쟁하는 것을 잘못됐다고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50M의 굴뚝이 안방드나들듯이 하는곳인가????
오르락 내리락?????
안전펜스(그물막)설치에 대해서도 문제가 많았다.....
지회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종 잡을 수가  없게 만들었다. ,, 안전이라는 문제????

문제해결(비정규직)을 위해서는 누군가는 어떻튼 교섭을 해야 한다....
교섭을 요구한것은 대우비정규직지회에서 당연한 요구로 가져가고있었다..... 이런 교섭을 원만하게 하기위해 정리했던 안(사측의 제안안 : 안전펜스 설치,,, 어떠한 침탈도 하지 않겠다... 이후 성실히 교섭을 하겠다)을 받는 것에대해 신중히 검토해야 함에도,, 거부,,,,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비정규직 지회에서는 25일 새벽에 흡사한 내용(사용자와 공동교섭위원)을 성명서에 요구한다는 내용을  내놓고 투쟁을 하겠다고,??????,,  그러면서 연대를 해달라고.????.. 했다.....
그렇다면, 교섭대표더러 우찌해란 말인가....교섭대표를 인정하지 않겠다라는 말밖에....

25일 대우자본의  침탈은   
  오락가락,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대우비정규직지회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경험이 없어서, 생각없이 행동했다????...


대우차 비정규직지회는 투쟁을 외치고, 연대를 주장하는데 무엇을 위한 투쟁인지???? 정말 궁금하다...
제발 목표를 제대로 잡고 흔들리지 말기를 바란다.....

그래야 지역연대 빛이나고,, 그간의 투쟁이 성과를 남기는 것이다......
3명의 조합원을 50M 굴뚝에서 구출해 낼수 있을 것이다.....
지역에서는 매일 출투를 한다고 한다.... 시간이 남아서, 할일이 없어서, 출투에 참가하질않는다. 노동자의 연대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때문이다..

그런고로 26일 집회에서 돌발적이고 철없는 행동을 한 대우비정규지회 조합원은 사과를 해야한다.,,
그리고 반성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