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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지회사무실 천막도 철거! 굴뚝농성자 제외한 나머지 대오 모두 끌려나왔습니다!!
작성자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
댓글 0건 조회 279회 작성일 200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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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지회사무실 천막도 철거! 굴뚝농성자 제외한 나머지 대오 모두 끌려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자본의 침탈로 굴뚝 아래에서 사수투쟁을 하고 있던 많은 동지들이 다치고 끌려나왔습니다. 일부 연대동지들은 차에 태워져 정문 바깥에 버려졌고 나머지 지회및 정규직 동지들은 지회사무실과 사무실 앞 천막으로 밀려나왔고 자본은 바로 팬스설치 및 콘테이너 박스를 쌓아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저녁 7시경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GM대우 창원지부장이 대책회의를 마치고 와서 오늘은 침탈이 결코 없을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지회 동지들은 긴장상태의 연속이었던 상황에서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씻거나 선잠을 취하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밤 11시가 넘어서 팬스설치가 끝이 났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1시 30분경 용역깡패들이 농성장을 급습, 천막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동지들이 천막에 깔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정규직지부에서 빌려쓰고 있는 지회사무실까지 쳐들어와서 사람들을 끌어내고 차에태워 사람들을 정문 밖으로 몰아냈습니다. 옷도 제대로 못입고 신발이나 핸드폰도 챙기지 못한 채 맨몸으로 끌려나오고 말았습니다!

현재 지회 동지들은 정문 밖에 모여 있고 지부 간부들과 상급단체 동지들이 함께 있는 상황입니다.

GM자본은 결국 굴뚝에 올라가 있는 3명의 동지들이 그렇게 두려웠나 봅니다. 굴뚝주위을 사수하고 있는 동지들을 굴뚝에서 몰아내고, 지회사무실과 천막에서 끌어내고 결국은 고립시키면 두 손 두발 들고 항복할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노동자의 요구 노동자의 의리 노동자의 힘을 지키고자 하는 이 동지들은 결코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동지들,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침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팬스설치완료와 동시에 지회 동지들을 모두 몰아낸 것을 보면 이제 본격적인 진압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우리의 투쟁에 함께 해 주십시오! 죽을수는 있어도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GM대우창원비정규직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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