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주주여러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작성자 성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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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2006-03-09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는 오는 3월 17일 열리는 (주)두산의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자금 조성
등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박용만 전 두산그룹 부회장 등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하기 위해 (주)두산의
주주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박용만 전 부회장을 비롯한 두산그룹 총수일가는 지난 해 이른바 ‘형제의 난’을 통해 위장계열사를
이용하여 비자금을 조성하고 분식회계를 저지르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진 후, 2월 8일
형사재판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독립적인 경영을 무시한 채 회사가 총수
일가의 소유물인양 전횡을 휘두르는 후진적 기업지배구조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두산은 불법 행위를 저지른 당사자인 박용만 전 부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해 후보로 추천하였습니다. 또 총수 일가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정관 변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두산 뿐 아니라 두산의 다른 계열사들 역시 총수 일가의 영향력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결국 두산그룹은 지난 1월 발표한 지배구조개선안이 총수 일가의 형사판결을 앞두고 급조한 면피용
술책이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과 다름 없습니다.
이에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는 두산그룹의 기만적인 행태를 비판하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이사 후보의
재선임을 반대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주)두산의 주주총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참여연대와 뜻을 같이 하는 (주)두산 주주이신 여러분께서는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02-723-5052)로
연락주십시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성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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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님의 댓글
현장 작성일
금속노조와 두산중공업지회는 즉각 참여연대와 연계하여 공동대응 해야 하지않나요?
두중지회 주총대응 준비와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