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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결투쟁 당당하게 현장속으로
당과 민주노총의 투쟁을, 혼신의 힘으로 조직하자!
작성자 [전진]
댓글 0건 조회 297회 작성일 200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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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민주노총의 투쟁을, 혼신의 힘으로 조직하자!


자본가계급의 충견들이 노동자계급의 숨통을 끊으려 목줄을 물었다. 노무현정권과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이 비정규개악법을 날치기하고 있다. 눈에 가시같은 전재환을 구속시키더니, 급기야 환노위에서 민주노동당을 몰아낸 채, 비정규개악법을 날치기했다. 법사위를 거쳐, 3월2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도대체 이 땅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수년 안에 모든 사업장에서 정규직 채용이 사라진다. 2년 기간제, 2년 파견제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데, 저 탐욕스런 자본가계급이 뭐하러 정규직을 채용하겠는가. 정규직은 갈수록 줄어들고, 결국 노동조합도 무력해진다. 그 상황은 사기업에서 공기업으로, 나아가 교사와 공무원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그렇게 계급적 기반을 잃은 민주노동당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민주노동당이 28일 아침부터 법사위를 점거하고 농성투쟁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28일 1시부터 총파업투쟁을 하고 있다. 백척간두! 그렇다. 우리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 이 상황에서 구구절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무엇을 망설이고 주저할 것인가.


3월2일까지 모든 활동을 비정규 개악법 날치기 저지투쟁에 집중하자.


1. 총파업과 당원 총궐기를 조직하자.
노동조합 간부와 활동가는 2월28일과 3월2일의 총파업을 조직하자. 조건과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돌파하자. 해당 연맹과 사업장이 총파업을 결의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하자. 조합원 총파업이 어려우면 간부파업을, 그것도 어려우면 활동가들이라도 반드시 파업에 참가하자.
당 간부와 활동가는 3월2일 당원 총궐기의 날을 조직하자. 아직 민주노동당은 이탈리아 노동자 정당처럼 100만의 당원을 조직할 실력이 없다. 현재의 당원들도 조직이 쉽지 않다. 그러나 이 또한 최선을 다하자. 최대한 많은 당원들을 투쟁에 조직하자.


2. 선전선동하고, 투쟁에 참가하자.
글로써, 비정규개악법 날치기 이후 닥칠 미래의 참담함을 규탄하고 투쟁을 촉구하자. 그것도 힘들면 다른 이의 훌륭한 글을 퍼 나를 수 있지 않은가. 또한 말로써, 주변의 대중에게 이 상황의 부당함을 선동하자.
우리는 당원들과 함께, 노동대중과 함께 투쟁현장에 반드시 서 있어야 한다. 이유와 조건을 불문하고, 28일부터 3월2일까지의 투쟁현장에 서 있어야 한다. 최소한 이 상황에서 만큼은 ‘지자체 선거준비 때문에, 회사의 눈치가 보여서, 연월차가 없어서’ 라는 말을 담지 말아야 한다. 일상의 관성을 깨고, 신심을 다하자.



2006년 2월 28일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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